[SOH]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이 후원자들로부터 받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 감시용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천광청이 지난해 5월 미국에 도착했을 당시 그는 후원자들로부터 뉴욕대 펠로십과 아파트 이용 자격,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을 선물 받았습니다.
통신은 천광청의 멘토 역할을 하는 제롬 코언 뉴욕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당시 받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는 천광청의 동선과 통신 상황을 추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사실을 뉴욕대 기술요원이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롬 교수는 "이들(천광청 후원자들)은 천광청의 통신 내용을 비밀리에 감시하기 위해 그에게 일종의 '트로이 목마'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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