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협주석이자 공산당 서열 4위의 위정성(俞正声)은 최근 매우 강한 어조로 이른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주의 전문가 중웨이광(仲维光)은 이에 대해 중공정권은 일찍이 사회주의를 포기했다면서, “80년대 개혁개방에서부터 중공은 갈수록 사회주의 요소를 배제해왔다. 그래야만 경제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른바 30년 성과는 사회주의를 포기하고 중국의 자원과 인력, 환경을 맞바꿔 얻은 것이다. 때문에 위정성의 주장은 현재 중국의 절대 다수에게 이 같은 거짓말을 한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왕리쥔-보시라이 사건이 폭로된 후, 중공 고위층 내부의 살인, 쿠데타, 부패, 음란, 생체장기적출 등 대량의 문제가 드러나 많은 민중들이 중공에 등을 돌렸습니다. 또 올해 들어서는 대륙 각 지역이 심각한 공기오염을 드러냈고,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은행의 돈부족 출현과 부동산 버블이 점점 확대돼, 위기를 느낀 많은 민중들이 중공과 그 관련조직을 탈퇴하고 있습니다.
중웨이광은, 지난 1989년 동유럽 공산국들의 붕괴가 보여주듯이 이 세계에서 사회주의 국가는 출구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이 시기에, 사회주의만이 중국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은 일당 독재를 유지하고 공산주의식 통제를 유지해야만 자신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사평론가 찐전타오(金镇涛)는 중공이 통치 유지를 위해 만들어낸 이른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는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라면서, 당내에는 이미 공산주의를 믿는 사람이 없으며 중공집권의 합법성도 의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찐씨는 당 지도부가 중공집권 합법성의 근거로 찾은 것이 바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이지만, 이미 그 이론의 기반이 파산됐고, 민중도 갈수록 각성해 중공을 외면하고 있어, 이론의 기반과 민심을 잃어버린 중공은 조만간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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