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앙정법위 관리들은 기사와 연설을 통해 잇따라 시진핑 중국 주석에 충성하고 저우융캉 전 정법위서기와 절단할 것을 발표했고, 홍콩 매체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공이 곧 저우융캉 사건을 발표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최근 궈성쿤(郭声琨) 공안 부부장 겸 무장경찰 제1정치위원이 무장경찰부대 당위원회 회의에서 무장경찰부대에 “시진핑을 총서기로 하는 당중앙과 고도로 일치하고, 당에 대해 절대 충성, 순결, 믿을 수 있는 부대로 건설해 한결같이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왕융칭(汪永清) 중앙정법위 비서장은, 당원 지도자 간부에게 ‘대담하게 책임지고’, 정치도발에 직면해 ‘반드시 정치적 태도가 선명하고 입장이 견정하며 대담하게 검을 드러내, 기회주의자가 결코 나서지 못하게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외에 저우융캉의 측근이자, 전 중앙 정법위 비서장, 현 허베이성 서기 저우번순(周本顺)도 ‘견결하게 당중앙의 지휘에 복종하고’ 저우융캉과 절단할 것을 표시했습니다.
보도는 또 궈성쿤과 왕융칭이 거의 동시에 입장을 표시한 데는 원인이 있다며, 저우융캉 사건에 대한 조사는 이미 관건적인 단계에 왔기 때문에, 저우사건 발표 후 정법계통에 발생할 수 있는 충격과 반발을 방지하기 위해 궈와 왕이 미리 주의를 주어 사상을 통일하고 정법계통 간부들에게 입장을 견정히 하고 저우융캉과 절단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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