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해마다 월드투어를 통해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션윈예술단(神韻藝術團, Shen Yun Performing Arts)이 한국공연을 위해 3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입국장에는 국내 션윈공연 기획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나와, 공연단 멤버들에게 화사한 꽃다발과 함께 환한 미소로 전하며 다시 만난 반가움을 전했습니다.

전 세계 많은 관객들로부터 “중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무용과 음악으로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기품있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이들 공연단은 2007년부터 해마다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에 중국 문화의 전통과 그 속에 깃든 참된 내포를 알려왔습니다.

중국이 공산 정권의 통치 체제로 바뀐 이후 대부분의 중국 예술 공연이 갈수록 현란하고 자극적으로 변질돼가는 반면 션윈공연은 중국문화의 순수한 전통성과 정통성을 그대로 복원하며, 인의예지신, 충과 효, 경천사상(敬天思想) 등 인류 역사속 신전(神傳)문화가 함축하는 깊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주력해왔습니다.

이번에 입국한 션윈예술단의 수석무용수 런펑우는 한국을 다시 찾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음성) “매번 한국에 올때 마다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공연을 본 한국관객들이 좋았다고 느꼈을 때 나는 곧 여기서 가까운 중국에 가서 공연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세계에서 가장 표현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션윈예술단은 중국고전무용과 최첨단 그래픽 화면을 이용한 절묘한 연출, 정밀한 고증과 수작업으로 제작한 중국 고전 의상, 서양의 오케스트라 형식에 중국 전통 악기를 가미한 라이브 오케스트라까지 모든 요소를 창작곡과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매년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새로 제작하는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2006년 재미 예술 화인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이래 이듬해부터 무용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사회자와 제작진 등 90여 명으로 구성된 단원이 첫 월드투어를 시작한 이래 현재는 3개의 공연단이 해마다 전 세계 각 도시를 순회하며 많은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 런펑우는 동서양이라는 문화의 차이에 상관없이 모든 이들이 공연을 관람하면서 느낄 수 있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전통적이고 정통한 신전문화의 정수들이 세계인들은 모두 좋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그 이름이 점점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은 광고를 통해서가 아니라 친구나 친척들이 그들이 보고나서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람이 사람에게 입에서 입으로 그렇게 전해진 것입니다. 때문에 점점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공연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공연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 국내에서 해마다 션윈공연 매니아들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했습니다.

(음성) “션윈 한국공연은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수가 있었고 전통예술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젊은 사람이나 어린이들도 우리의 공연을 몹시 좋아합니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순선 순미한 예술에 매료되고 공연 중에 나오는 선녀들이 (실제로) 하늘을 나는 듯한 감수도 받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꼭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올해에도 전 세계 11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션윈예술단은 현재 대만 공연을 마치고 한국공연을 위해 입국했으며 4월 5일~16일까지 서울, 인천, 대구, 광주, 창원 등 5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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