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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지난 시간 두 존자가 까다롭게 굴면서 선물을 요구하며 경을 주려 하지 않는 것을 본 오공은 참을 수 없어 큰 소리로 떠들었습니다. 오공 :“스승님! 그럴 것 없이 우리 여래님을 찾아가 그분더러 몸소 ..
[SOH] 지난 시간 은혜를 갚고자 도적들이 빼앗은 재물을 구원외에게 되돌려 주려던 삼장일행이 오히려 도적으로 몰려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공은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게 될까요? 오공은 몸을 움츠..
[SOH] 수많은 골짜기와 고개를 넘어 고달픈 여행을 계속하며 반 달가량 걷다 보니 눈앞에 또다시 성곽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삼장이 말에서 내려 구름다리를 건너 성문으로 들어가니 어느 집 처마 밑에서 나..
[SOH]지난 시간 늙은 마왕에게 붙잡혀간 삼장을 세 제자들은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을까요? 오공을 비롯한 세 제자들은 구름을 타고 바람을 일으키면서 동북쪽으로 날아가 눈 깜빡할 사이 청룡산 현영동 입..
[SOH]수행과 참선을 어떻게 하는 것이냐?들뜨는 마음 가라앉혀야 하리니 단단히 붙들고 잡아매면 빛발이 일고잠깐잠깐 멎고 쉬면 삼도에 떨어지리마음대로 놓아두면 신단(神丹)이 새기 쉽고방종스레 굴게 되..
[SOH] 지난 시간 술법으로 모든 관원들의 머리를 깎은 오공은 다시 주문을 외워 토지신들을 돌려보내고 몸을 부르르 떨며 털들을 도로 거둬들였습니다. 그런 다음 베코칼을 한데 모아 놓자, 그것들은 도로 한..
[SOH] 세월은 흘러 어느덧 여름철이 되고 또다시 훈풍이 장맛비를 실어왔습니다. 녹음방초 우거지고 새끼제비 깃들일 제연꽃 피어 물에 뜨고 죽순 자라 키를 넘네.풀밭 뻗어 아득한데 산 꽃 덮여 수놓은 ..
[SOH] 지난 시간 오공의 기지로 삼장과 몸을 바꾼 오공을, 금의관은 군사들에게 겹겹이 둘러싸게 한 뒤 궁으로 데려갔습니다. 삼장(오공) :“비구왕, 소승을 불러서 뭘 하시려는지요?”국왕 :“짐은 오랜 기간 ..
[SOH] 벼랑 턱에 매화꽃 소리 없이 피었고 못물 위엔 어느새 살얼음이 끼었는데단풍잎 우수수 찬 바람에 날리는가 하늘과 땅에 찬 빛만 어렸으니찬 기운 사정없이 뼛속에 스며드네삼장일행이 추위를 무릅쓰고..
[SOH] 오공이 금방울을 훔쳐 요괴를 잡고 주자국의 평화를 가져오다-91화 지난 시간 금방울이 요괴의 허리춤에 있다는 말을 들은 오공은 한가지 꾀를 내었습니다.오공 : “마마. 주자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