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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말聯에서 멸시받는 이유

관리자  |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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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계 여성이 현지 경찰과 관리들에게 성적 모욕을 받은 사건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양국 국민들 사이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인들은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혔다며 말레이시아에 항의했고 양국 관계에 금이 갈까 봐 두려운 말레이시아 정부는 총리가 직접 나서서 사과하고 중국인들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긴급 조치까지 취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배경으로부터 분석해 볼 때, 이번 사건은 결코 우연한 사건이 아니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말레이시아의 골칫거리


말레이시아 당국이 공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올해에만 5만 명이 넘는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말레이시아에 남아 있으며 지난 2003에는 중국인 관광객 50만 명 중 3분의 1이상이, 2002년에는 53만 명 중 17만 명이 기한 내에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장기 불법체류자들과 전쟁을 벌여왔던 말레이시아 정부는 최근 이민국과 경찰청에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발견 즉시 법정에 기소하라고 명령했다.


말레이시아인들은 이슬람교를 믿기 때문에 유흥업소나 매춘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다. 올해 상반기에 매춘으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잡힌 중국인 여성은 1,000여 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대부분 관광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정부의 기록에 따르면, 매춘 혐의로 체포된 중국 여성은 2000년의 196명으로부터 작년에 이르러서는 1821명으로 10배 가까이 급격히 늘었다. 이는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 태국과 필리핀에 비해 현저히 높은 증가율이다.

매춘업이 사회에 조성하는 혼란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가족 동반 없이 혼자 입국하는 30세 이하의 중국 여성에 대해 입국 절차를 매우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에 포착된 중국 여성도 유흥업소에서 매춘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밖에, 중국인 관광객들은 가짜 국적을 만들어 말레이시아에 체류하거나 한국 등 기타 국가의 여권을 위조해 말레이시아를 제3국으로 가는 발판으로 이용하기도 해 말레이시아 경찰들의 골칫거리고 되고 있다.


역사적인 원인


영국 식민지 통치시절, 대량의 노동자들이 중국과 인도에서 말레이시아로 몰려들면서 말레이시아 본토인과 함께 3개 민족으로 이루게 되었다. 1948년, 영국이 새롭게 말레이시아연방을 건립하고 있을 때, 말레이시아 공산당은 중국과 소련의 지지를 얻어 유혈 폭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으며 60년대에 이르러서야 진압되었다.


말레이시아가 공산당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은 1957년 말레이시아를 독립시키고 즉시 유엔 회원국으로 만들었다. 1969년,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반중국 폭력사건이 일어났고 이와 동시에 중국인 천핑(陳平)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공산당이 중공의 부추김 하에 잔인한 폭력 혁명을 일으켜 말레이시아는 거의 2년 동안 중태에 빠졌다.


나중에 반공산당을 주장하는 ‘민족전선’이라는 당파가 탄생해 말레이시아에 있는 3개 민족이 함께 집정할 것을 제안했고 1981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총리로 당선된 마하티르 모하마드는 정책상 여전히 중국 화교들을 혐오하면서 기타 동남아 국가들과 손잡고 공산주의를 배척했다.


현임 압둘라 바다웨이 총리도 “말레이시아에서 공산당이 영향력을 잃어서야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해 말레이시아인들의 반공 감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경제적 이익에 무릎 꿇은 말레이시아 정부


그러나 최근 중국이 동남아 국가들을 분주하게 드나들며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 역시 서서히 경제이익에 이끌리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인 관광객인 절반 이상 줄고 외교적인 마찰로 비화될 양상을 보이자 바다웨이 총리는 직접 나서서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불법체류자들이 폭증할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입국절차를 간소화하는 긴급 조치까지 신설했다.


또 올 6월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외최대 중문신문 ‘대기원시보’ 말레이시아판 발행을 금지시켜 ‘국경없는기자회’와 해외 화교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화교들은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말레이시아 화교들이 중공의 역사적 진실과 본질을 알아차릴 것이 두려워 말레이시아 정부에 압력을 가했던 것이다. 현재 ‘대기원시보’는 전세계 수 십 개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으나 발행을 금지시키는 ‘특별’ 조치는 화교가 가장 많은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이다.


중공 정부는 국민들의 반발을 적절히 이용하면 동남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반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를 자기편으로 만들고 동남아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기에 국내 언론을 이용해 이번 사건을 적극 보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의 반응은 아직 보도된바 없으나, 총리의 사과와는 달리 “불만이 있으면 썩 꺼져라”고 한 노 오마르 내무 차관의 발언은 어찌 보면 말레이시아 본토인들을 대표한 솔직한 발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인들의 반중 감정도 이번 사건으로 계기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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