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유엔 고문 특별조사관이 중국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허베이(河北)성
공안이 2명의 파룬궁 여성 수련생을 강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파룬궁사이트 명혜망(明慧網)이
1일 보도했다.
허베이성 줘저우(涿州)시 파룬궁 수련생 류지즈(劉季芝. 51)가 파출소로 연행된
것은 지난 달 24일 저녁.
남편이 외출한 사이 갑자기 6, 7명의 공안이 류지즈의 집에 뛰어 들어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집을 수색해 파룬궁 수련테이프와 카세트를 몰수하고 그녀를
경찰차로 납치했다.
파출소에서 공안들은 류지즈를 꿇어 앉아 두 손을 앞으로 들게 하고는 전기봉,
채찍과 발로 사정없이 구타해 엉덩이와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혔다.
이튿날 오후, 류지즈는 침대 두 개가 있는 방에 끌려가 경찰 허쉐젠(何雪健)에게
또 다시 심하게 매를 맞고 성폭행을 당했다.
그 과정에, 경찰 허쉐젠은 전기봉으로 류지즈의 가슴을 지져 불꽃이 튀자 “재밌다”를
연발했으며 방안에 같이 있던 두 명의 경찰은 이를 저지하는 대신 “죽도록 때려라”는
말을 던지는 등 수수방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같은 마을의 파룬궁 수련생 한위즈(韓玉芝)도 역시 허쉐젠에게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과정을 죽 지켜보고 있었던 다른 한 공안 역시 전혀 저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허쉐젠은 두 수련생을 성폭행 한 뒤, 두 수련생이 한 걸음도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출소 사무실과 경찰차 청소까지 시키고
저녁이 되자 또 다시 류지즈를 강간하려 했으나 빈 방이 없어 그만뒀다고 피해자들은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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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허베이성 줘저우시 파출소(명혜망)
이튿날, 류지즈는 남편이 얻어 온 3천 위안을 대가로 파출소에서 풀려났지만
아직까지 심한 상처와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8명 파룬궁 여 수련생들을 발가벗긴 채 남자 감방에 밀어 넣어 전세계를 놀라게
한 랴오닝성 마싼자(馬三家) 노동교양소 사건과 길거리에서 공안에게 성폭행 당한
충칭대학 석사과정생 웨이싱옌(魏星燕) 사건에 이어,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성폭행 사건은 아직도 중국 대륙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파룬궁수련생이 고문 중 사망하면 자살로 간주하라”는 장쩌민 일파의
비인간적인 탄압정책으로 파룬궁수련생들에 대한 경찰의 폭행이 일반화, 합법화 되고
있음을 설명해 준다.
베이징과 티베트, 신장(新疆) 등지 수감시설을 돌며 12일간의 실태조사를
마친 만프레드 노박 유엔 고문 특별조사관은 2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고문 관행이 여전히 일반화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그 동안 중국 당국이 수차례
조사를 방해했다고 고발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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