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북한공산당을 소멸하려는 미국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신년 기자회견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이 계속 북한공산당을 벼랑끝으로 몰아간다면 한국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한다. 이는 한국을 미국의 돈독한 동맹국이며 민주국가로 인식해왔던 중국 민주인사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북한공산당 정권이 중공과 결탁해 비밀리에 가짜 달러를 찍어내고 마약을 수출하며 핵폭탄을 제조하는 범죄 정권이며 사악한 정권이라는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은 모를 리 없을 것이다. 이러한 북한 공산정권에 압력을 가해 북한 주민들의 목을 조이는 밧줄을 풀어주고 세계 평화에 대한 위협을 줄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은 아마 같은 민족에 대한 정 때문에 그렇게 나올지도 모르지만 공산당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55년 전 6월 25일, 김일성, 마오쩌둥, 스탈린이 손을 잡고 남한을 예고 없이 침공해 미국과 다국적 연합군이 아니었더라면 남한은 순식간에 북한공산당 손에 들어갈 뻔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백만 생명으로 바꿔온 피의 교훈을 벌써 잊었단 말인가? 북한은 어떤 정권인가? 한국 정부가 그들을 위해 미국을 멀리해야 할 가치가 있단 말인가?
늑대는 어디까지나 늑대이며 독사는 어디까지나 독사이다. 얼었던 독사라도 깨어나면 또 다시 사람을 무는 법이다. 하물며 기세등등하게 자본주의를 소멸하겠다고 날뛰는 공산정권이랴! 사악한 독재 정권에 대한 양보와 타협은 사악을 종용하여 나중에는 결국 자신의 발등을 찍게 된다.
나치 독일에 유화정책을 취했던 쳄버린은 히틀러의 기염을 조장했지만 레이건 대통령의 강경 정책은 소련과 동유럽 공산정권의 붕괴를 가속화함으로써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사악한 세력을 일부 제거했으며 북한공산당의 기염도 크게 꺾어 놨다. 이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란 말인가?
최근에 나온 많은 보도들은 모두 노무현 대통령이 갈수록 중공의 편에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몇 달 전 한국 부산에서 열렸던 에이펙회의 때에도 한국 정부는 중공 당국의 요구에 따라 파룬궁수련생들의 입국을 막고 일부 외신기자들의 인터뷰를 불허하는 등 정의롭지 못한 조치를 강행했다.
요즘 중공 정권의 본질을 인식하지 못하는 중국인들을 각성시키는데 큰 역할을 일으키고 있는 책 한권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사랑 받고 있다. 중국인, 그리고 전세계 정의로운 사람들이 공산 악세력을 제거하려는 이 시점에서 중대한 역할을 해야 할 한국 대통령이 이처럼 황당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도 반드시 ‘9평공산당’이라는 이 책을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하루빨리 공산당의 유래에서부터 본질까지 속속히 밝혀놓은 ‘9평공산당’을 읽고 옳고 그름을 다시 판단해야 할 것이다.
글/ 류난(柳南. 대기원)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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