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작년부터 진행해 온 협상 끝에 3일, 호주 정부가 각서 한 장 쓰게 하고 중공 깡패정권에 핵무기 연료인 우라늄을 대량 제공키로 했다. 각서 내용은 “호주로부터 수입한 우라늄을 절대 군사 용도로 쓰지 않으며 제3국에 수출하지도 않겠다”는 맹세였다.
눈앞의 경제 이익에 눈이 어두운 호주 정부는 여러 방면에서 오는 반대의 목소리에도 불구, 천진하게도 중공이 이 각서를 체결하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중공 역사가 증명해 주다시피, 중공은 선천적인 거짓말쟁이이며 독재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는 깡패정권이다.
중공이 국제조약을 어긴 사례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중공이 1998년 체결한 ‘시민.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조약’,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조약’은 아직까지도 실행되지 않고 있으며, 2001년 WTO에 가입할 때 했던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어 미국을 지적 재산권, 인민폐 환율, 섬유수출 등 문제로 애먹이고 있다.
중공은 또 국민들에 대한 각종 인권유린은 물론,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쑹화강 오염사건 등 전인류의 생명 안전에 직접 관련되는 문제에 있어서도 항상 비열한 수단으로 극력 은폐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러한 중공 정권인데 호주 정부와 한 약속이라고 반드시 지킨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경제발전과 더불어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국제사회를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중공 당국의 불투명한 군비 확충 및 정치 개혁을 거부하는 태도는 미국 등 일부 깨어있는 민주국가들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호주 하워드 정부는 작년부터 제3위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중공에 아부해 왔으며, 심지어 “정치, 안보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입장을 따르는지 여부가 경제적 이익을 결정한다”고 노골적으로 말하면서 “중공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대만에 파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동맹국 미국과의 관계를 경직시켰다.
중공이 핵무기를 위협으로 비인간적인 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북한 공산당의 막후 지배자라는 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이러한 중공 정권에 우라늄을 대량 제공한다는 것은 정말 미친 짓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원자바오 총리는 에너지 부족으로 원자력 발전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우라늄을 구매한다고 설명했지만 중국 생태환경과 경제에 큰 타격을 준 양쯔강 싼샤(三峽)수력발전소처럼 원자력 발전소 대량 건설 계획도 전문가들의 반대를 받고 있다.
구소련에서부터 북한, 쿠바, 캄보디아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공산 독재국가든지 첫 자리에 놓는 것은 절대 자국 혹은 인류의 인권과 이익에 대한 존중이 아니다. 그들 정권이 힘을 키우는 목적은 오직 독재를 공고히 하고 대외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서이다. 중공 정권과 위험한 거래를 하고 있는 호주 정부, 장래가 걱정된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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