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달 21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샤오구산(小孤山)촌의 한 외딴집에서 장기 없는 수십 구의 시체가 한꺼번에 발견돼 중국 대륙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남녀노소가 모두 포함된 수십 구의 시체들은 부패되지 않고 싱싱한 상태지만 대부분 심장, 간, 눈 등 장기가 적출돼 있어 경악과 함께 각종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러나 중공 당국은 외부 기자들의 취재를 허락하지 않은 채, 관영 신화망을 통해 “합법적으로 경영되고 있는 인체가공 공장이었다”라고 해명하고 이번 사건을 급급히 마무리 지으려 하고 있다.
시체가 대량으로 발견된 곳은 공예품 공장이라고 알려지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 공장이 처음부터 간판을 걸지 않았으며 직원들은 전부 타지역 출신으로, 평소 마을 주민들과의 접촉을 꺼렸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또 “이곳에는 냉동차가 항상 밤에만 북쪽 문을 통해 드나들었다”며 “공장에서 물건을 태울 때마다 검은 연기와 함께 매스꺼운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발견된 시체는 17구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40구에 이른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간쑤성에서 발견된 머리 윗부분이 잘려나간 120여 점의 두개골, 쑤자툰 강제수용소 장기적출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도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박해 정책이 빚어낸 참극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제기되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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