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로젝트 반대"온라인 서명운동 속속 동참
"할 말은 하고 국력에 걸맞은 강한 외교를 펼치겠다더니 왜 중국에는 저자세로 일관하느냐."네티즌들은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2년여 동안
계속 진행돼 왔음에도 정부 대책이 사실상 전무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성토하는 네티즌들로 부글부글 끓었다. 네티즌들은 또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반대한다'는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글을 올린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자주를 외치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서두르면서, 정작 이웃이 영토를 침공하고 역사를 왜곡하는데 왜 아무
말도 못하냐"(kssw8), "유독 북한이나 중국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냐"(moplo) 등 강한 외교를 표방했던 참여정부를 맹비난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참여정부는 외교도 코드외교"라면서, 일부 국가에만 당당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속내가 드러난 만큼 미국과의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네티즌 '현초리'는 "중국의 세력이 커지면 미국이 이를
견제하려 할 텐데, 이때 미국의 동맹국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나무'는 "혼자 적을 물리치는 것보다 손을 잡고
물리치는 것이 중요한데 훗날을 위해 작통권 환수를 미루는 게 현명하다"고 반미를 부추기는 듯한 참여정부의 외교정책을 조목조목 따졌다.
국사 교육에 소홀한 정부를 질타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자신을 중국교포라고 밝힌 네티즌 'xssjj1217'은 "어린 아이 때부터
동북공정 역사를 배우는 중국과 달리 한국의 역사가 선택과목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밝혔고, 아이디 'goldenrain80'은 "국사를 모두
배우지 않는 나라에서 어떻게 마음을 모아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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