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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운예술단’ 한국 무대 선다

관리자  |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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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미국 신운예술단(神韻藝術團) 서울 공연이 열리게 됐다.

공연 초청 주최인 NTD TV 한국지사는 애당초 올 1월, ‘전 세계 신년 화인 스팩테큘러’ 공연을 국립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당시 공연 레퍼토리는 한국의 전통문화(안선영의 태평무 등)위주로 구성되었다. 찬조 출연 단체로는 대만의 전통무용 공연단이 예정돼 있었는데, 공연을 이틀 남겨놓고, 국립극장은 대관 계약을 돌연 취소했다.

극장 측의 계약 취소 사유는 대만 전통무용단의 ‘영상물등급심의위’ 관련서류 미비를 내세웠다. 그러나 공연계의 상례나, 수개월 극장 측과 아무 문제없이 진행해 온 계약 및 공연 준비 절차에 비춰볼 때, 공연 이틀 전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는 극장 측의 주장을 아주 옹색하게 했다. 당시 조선일보를 비롯한 국내 주요 일간지들은 국립극장 측의 취소 사유를 그대로 믿지 않았다. 중국대사관과 한국 문화관광부가 국립극장에 압력을 가한 구체적 물밑 과정을 낱낱이 폭로하기에 이르렀던 것. 당시 각종 온라인 매체 상에서도 '국립극장' 검색어로 중공의 공연방해 분란이 보도됐다.

국립극장 취소사태 이후 NTDTV 한국지사는 한국의 자체 공연이 무산되자, 아예 미국의 ‘신운예술단’을 한국 무대에 전격 초청하게 된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운’ 공연

‘2007년 4월 현재,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70여 회 순회공연’,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극장, 뉴욕 라디오시티뮤직홀,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오페라극장, 파리 팔레 데 콩크레 등 세계적인 공연무대에서 20만 관객과 각국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낸 정통중화가무예술단’,
‘중화권 위성방송 NTDTV가 매년 개최하는, 전세계 화인(華人) 신년스펙태큘러와 홀리데이 원더(Holiday wonder 성탄절 공연)의 주축 예술단’

이 내력이 말해주듯 ‘신운예술단’은 세계 중화권에서 이미 중국정통문화의 진수로 ‘공증’을 마친 예술단이다. 작년 미국 공연에서는 흥행부문 (2월) 미국 빌보드차트에 7위로 랭크됐고, 최근 대만에서는 11회 공연티켓이 3시간 만에 전석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신운 예술단의 ‘공연파워’는 심지어 올해 블룸버그 뉴욕 시장에게 공연단이 무대에 섰던 2월 14일을 ‘NTDTV 스펙태큘러의 날’ 기념일로 지정하게 했을 정도다.

3월, 코엑스 대관 취소

신운예술단을 초청하는 주최인 NTDTV 한국지사는, 4월 23일~26일 3일간 신운예술단의 초청 공연을 계획하고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2월 7일 대관 계약했다. 계약과정과 공연준비는 순조로워 보였다. 그러나 3월 15일, 코엑스 측은 아무런 사전 설명도, 납득할만한 계약해지사유도 없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공연장을 임대할 수 없다"라는 대관 계약 파기 공문을 보내왔다. 코엑스 관계자는 ‘시설운영목적’상 국제회의나 전시장으로 쓰이는 코엑스 전시장이 공연 장소로 맞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이처럼 큰 공연이고 전 세계 순회공연인 줄은 몰랐다. 나중에 이 공연이(코엑스)운영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중국대사관이나 정부기관으로부터 어떤 압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말할 수 없다. 단지 운영목적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이다. NTDTV 측 손해에 대해선 협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코엑스 측 주장에 대해 NTDTV 관계자는 “대관 계약 시 제출한 서류에 공연프로그램이 들어가 있는데 공연내용을 몰랐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코엑스 오디토리엄은 회의장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불과 얼마 전에도 대형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한 달 넘게 공연한 곳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코엑스 측이 대관 취소를 결정하기 직전 중국대사관이 무역협회장을 접촉한 사실을 들어 중공 정권의 압력 의혹을 제기했다. 코엑스는 무역협회장이 위임받아 운영한다.

중국정통문화 진수 펼치는 ‘신운예술단’ 공연

과연 신운예술단 공연의 무엇이 이토록 중공 정권을 안절부절 못하게 만드는 것인가?

신운예술단 공연은 신불(神佛)에 대한 찬미를 주요 테마로 한다.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매 코너는 공연의 시작인 '창세(創世)'부터 둔황 예술을 반영한 '조상(造像)', 그리고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는 것을 표현한 '귀위(歸位)'에 이르기까지, 또 소프라노 바이쉐(白雪)와 장민(姜敏), 테너 관구이민(關貴敏)의 노래도 모두 신에 대한 경외와 동경, 그리고 인생 진리에 대한 사색을 담고 있다.

송나라 악비 고사가 담긴 '정충보국(精忠報國)'은 전통적으로 중국인들이 가장 중하게 여기는 충과 효를 표현하고, 티베트 장족(藏族) 무용이 모티프인 '설산백련(雪山白蓮)'은 음악, 복장, 무용에 걸쳐 연출의 완벽함이 전문가들마저 찬탄하게 만든다. 몽골인의 생활을 소재로 한 ‘무지개’와 만주족 공주들의 무용은 중화 문화의 다채로움을 표현하고 있고, 북 연주 무용인 '고운(鼓韻)'은 대명궁(大明宮) 함원전(含元殿)과 유사한 건축물을 배경으로 대당(大唐) 성세(盛世)의 즐거운 장면을 표현했다.

전통문화 복원이 두려운 중공 속사정

일찍이 중국 공산당(중공) 정권이 진행한 문화혁명은 중국대륙에서 전통문화의 맥을 단절시켰다. 그 자리를 대체한 것이 바로 공산당 당(黨)문화로, 공산당 일당 권력 유지를 위한 필연적인 절차였다. 비록 최근 중공이 문화정책을 표방해 공자의 묘를 복원하고, ‘정관의 치’ 당태종을 찾고 있지만 이것으로 중국전통이 되살아난다는 예측은 착각이다.

중공이 오직 정권유지 수단용으로 복원하려는 전통문화는 설령 표면적으로 그것을 맞춰낸다해도 본연의 내포가 존재하지 않는 불순한 ‘조각 모으기’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 전통문화의 내포는 유불도(儒佛道) 3가의 심원한 신운(神韻; 신성한 운치)에 있고, 神佛에 대한 예찬, 그리고 인간도덕표준과 직결되어 있다. 중공의 영혼인 ‘무신론 마르크스 사상’은 도저히 이러한 중국전통의 神傳문화와 한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운명임을 중공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통중화문화의 진수가 전 세계를 순회공연하고 있는데, 여전히 공산당 유일권력의 ‘굴기(崛起)’를 꿈꾸는 중공 정권이 이에 ‘투쟁’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이것이 그간 공연을 둘러싼 우여곡절의 주요 원인일 것이다.

올해 신운예술단의 해외 공연 과정에서 중공이 관여한 크고 작은 공연간섭행위는 상당히 노골적이었다. 전통문화공연에 초대된 각국 지역의 VIP들에게 공연불참 압력전화를 넣은 현지 중국대사관의 행태가 VIP들의 증언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마치 무슨 전쟁을 치르는 듯 한 중공의 온갖 공연방해공작은 유독 한국에서 극심했다. 규모가 있는 국내 대형극장은 이미 공연일정이 차 있는 어려움에, 게다가 대관계약을 잡았어도 중공의 갖은 수단이 동원돼 막판에 뒤집히기가 일쑤였다.

KBS공개홀이나 국립극장, 코엑스 등 국가기관과 연결된 극장들은 중공이나 정부당국의 입김에 휘둘려 순수문화공연을 내쳤다. 공연기관으로서 가져야 할 사회 문화적 책임감이 아쉽다. 한국정부당국 역시 韓中간 정정당당한 관계정립 차원에서도 문화공연 권리마저 침해하려 드는 중공의 공작을 더 이상 묵인하거나 동조해선 안 될 것이다.

신운예술단의 공연은 오는 4월 24일~25일 이틀 간(공연은 3회) 서울 어린이 대공원(광진구 소재)내의 ‘돔 아트홀’에서 예정돼 있다. 온갖 방해와 교란을 결국 떨쳐내고 여기까지 온 NTDTV 주최 측의 그간 숨은 노고가 짐작된다. 세계적인 공연단이 오르는 무대 장소치고는 다소 소박하지만 올 들어 30개 국가도시 순회공연을 통에 검증된 이번 공연은 한국 관객들을 진정한 중국전통문화, 동방의 경이로운 신운(神韻)으로 안내할 것이다.

○ 공연문의 NTDTV 코리아: 02-753-2900, 02-598-3780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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