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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만두’가 가짜?

관리자  |  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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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공 당국이 ‘골판지 만두’ 사건이 베이징TV에 의해 조작된 보도라는 발표를 했지만 외신 기자들의 현장 취재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19일, 홍콩 명보 기자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있는 논란의 만두 가게를 찾았을 때, 현장을 지키고 있던 신분불명의 한 관계자로부터 내부 진입을 저지당했으며 거부할 경우 폭행할 것이라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지난 8일, CCTV를 포함한 중국 매체들은 베이징의 한 만두 가게에서 골판지를 고기만두 속재료로 만들어 팔았다는 베이징TV의 보도를 일제히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지 일주일 만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들 중국 언론들이 또 다시 약속이나 한 듯이 이번 보도가 가짜라고 발표한 것입니다.


19일, 중공 관영언론 신화사는 이번 보도를 조작한 쯔베이자(訾北佳) 기자가 베이징TV가 올해 채용한 임시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징화(京華)시보’는 같은 날 보도에서 쯔베이자 기자가 CCTV에서 근무했던 주요 스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기자로 일했던 리(李)선생은 이번 보도가 조작됐다는 당국의 발표에 강한 의혹을 표시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엄격한 심사 체계가 있는 베이징TV에서 기자가 감히 이런 소식을 내보냈고 또 갑자기 조작된 보도라고 발표했다는 것은 뭔가 이상합니다. 기자가 조작 보도를 했는데 보도에 참여했던 편집장이나 감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한 중국 네티즌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베이징TV가 당초 내보냈던 보도에서 공상국(工商局) 직원들이 만두 가게 업주를 처벌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것도 가짜일 수 있느냐, 가짜 보도에 참여하고 진짜로 자신을 제보해 피해볼 바보도 있을까”라고 썼습니다.


작가이며 논평가인 친겅(秦耕)씨는 골판지 만두가 가짜인지, 골판지 만두가 가짜라고 한 보도가 가짜인지 중국인들이 혼란에 빠졌다며,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은 독재정권 공산당이 대중 매체를 엄격히 통제하면서 민중들의 알권리를 박탈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중국에서 모든 언론은 중공의 나팔수입니다. 골판지 만두 보도를 내본 낸 것도 이들이고, 조작된 보도를 내보낸 것도 이들입니다.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그들의 말만 듣고서는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 가짜 상품과 가짜 보도가 넘쳐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중국인들은 심지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대해 “날짜만 빼고는 전부 가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친겅(秦耕)씨는 중국 사회도덕이 보편적으로 타락하게 된 근본 원인이 중공 당국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집권 당국은 입만 벌리면 거짓말을 합니다. 그들은 ‘일당 독재가 당신들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당연히 거짓말입니다. 그들은 또 ‘인민을 위해 집권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거짓말입니다. 중국 민중들은 매일과 같이 그들이 최고의 위치에서 이와 같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있습니다. 때문에 국가 최고 지도자들로부터 지방 관리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리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한심한 거짓말을 하고 한심한 짓을 하고 있는데 가족을 부양하고 돈을 좀 벌기위해 내가 작은 거짓말을 하고 작은 나쁜 짓을 한다한들 무슨 대수일까 라는 것이 중국 민중들의 생각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메이드인차이나가 직면한 위기에서 벗어나려했던 중공 당국의 이번 게임은 그들의 계산을 벗어나 불량식품과 불량언론이 동시에 비판받는 결과를 불러오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의 한 시민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며칠 전 베이징TV 보도를 보면서 그러한 악덕 업주들이 있다는데 대해 분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인터넷에 접속해 보니 조작된 보도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이것이 저를 더욱 분개하게 했습니다. 기자들이 이렇게 한다면 이제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합니까?”


SOH 희망의소리국제방송국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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