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혈진압 사망자 1천명 넘어설듯
[SOH]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중공 당국의 총격은 없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사진 자료를 정문에 전시해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 정문 벽에는 망명정부와 티베트 청년회 등이 티베트 현지에서 입수했다는 시신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운 이 사진들은 대부분 온몸에 총상을 입은 시신들로써 사진 아래에는 인적사항과 총격을 당한 장소 및 날짜 등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망명정부측은 이들이 당한 총상이 중국 무장경찰과 군인들에 의한 것이라면서 이는 중공 당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확실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4일 라싸 시내에서 동영상을 찍다 총성을 들었다는 호주관광객 스미스씨도 “갑자기 마을 반대편에서 폭발음이 났고 연기가 거리를 뒤덮었다. 그때 총격이 있었던게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 측은 지금까지 중공 당국의 유혈 진압으로 숨진 공식 사망자수는 티베트 라싸에서 80명, 간쑤성에서 19명 등 총 99명이라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를 포함하면 수백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망명정부의 지도자인 카르마 촌펠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망자가 1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아주 보수적인 추정치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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