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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티베트 인권단체들 中대사관앞 규탄시위

관리자  |  200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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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27일 12시,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 유혈진압을 반대하는 항의서한을 중국 대사관에 전달하기 위해 대사관이 위치한 경복궁역 앞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티베트의 친구들, 국제민주연대, 다함께, 한국티베트공동체센터 및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과 최근의 티베트 사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입니다.


참가자들은 티베트를 상징하는 설산사자기와 구호가 적힌 피켓과 마스크를 이용해 침묵시위를 벌였고, 대표 4인은 오체투지로 중국의 자성을 촉구했으며, 일부 참가자들은 유혈사태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벌여 중국정부의 티베트 학살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은 오늘 시위에 대한 배경을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은 티베트 독립을 갈구하는 티베트인들을 지지하는 한국인들의 자격으로 중국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하고 저희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서명도 받았거든요. 서명명부도 전달하고 그런 취지에서 모이게 된 것이죠”


시위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작년 버마사태에서 버마 군부를 적극 지지했던 중국 공산당의 본질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그들의 기만적인 모습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작년 버마 민중들의 거리시위를 버마 군부는 그들을 향해 가슴에 총을 겨누고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버마 군부를 감싸고 버마 군부를 지원하고 정치적인 지지만이 아니라 무기나 그런 것을 같이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그때 버마민중의 친구가 아니라 버마 민중의 적을 자처했습니다. 본질은 중국 정부나 버마 군부나 똑같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티베트의 민중들을 향해서 총을 겨누고 너무나 뻔뻔하게도 자신들의 폭력을 정당화하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평화적인 시위대가 아니기 때문에 폭력을 써야했다.’ 평화와 화합을 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서 티베트 민중들의 가슴에 총을 겨누는 중공 정부가.... 저는 정말 말도 안되는 코미디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한 티베트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오히려 중국정부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나 다행스러운 것은 여전히 티베트인들을 고립되게 만들지 않으려고 애쓰는 전세계 목소리들이 함께 있다는 것이 바로 저희들을 안도하게 하고 나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정부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저는 감히 단언합니다. 이전에 천안문 사태와 같은 항쟁들이 벌어질까 봐 지금 중국정부는 굉장히 초조할 것입니다.“


캐나다에서 온 티나씨는 티베트 여행을 통해 평화로운 티베트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고, 한국에서 티베트 유혈사태 소식을 듣게 되어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국역사에서 3.1절이 무엇이며, 3.1운동에 참여하신 그 용감한 분들의 행동들에 대해서도 감명을 크게 받았습니다. 크게 생각했던 것은 누구보다도 이 세상에서 한국인들께서 티베트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 모든 일에 너무나도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자리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함께 나오신 분들, 그리고 이 사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 대해서 너무나도 간절히 감사합니다.”


행사를 주관한 진용주(陳龍柱)씨는 이번 티베트 유혈사태를 일으킨 중국이 개최하는 올림픽이 세계인의 잔치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의 올림픽이 세계의 잔치여서는 안된다.’ 그런 것들을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 티베트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사실은 티베트인들이 아니라 중국인들이라 생각합니다. 한쪽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데 거기에 가담하거나, 혹은 방관하고 있는 중국인들이야 말로 어쩌면 가장 큰 피해자들이구요. 정말로 이 정보들을 가장 많이 알아야 하고 자기 목소리를 높여야 되는 사람들은 오히려 중국인들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양심적이고 선량한 중국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좀 더 많은 목소리를 냈으면 합니다.”


시위가 진행되는 도중 한 티베트인은 한국이 티베트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하며 절규했습니다.  


“저는 한국에 살고 있는 티베트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한국인들에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이 가만히 있느냐. 왜 한국이 말이 없느냐. 왜 언론이 말이 없느냐. 한마디라도 해주십시오. 한마디라도 해주십시오. 죽이지 마라...”


한편 항의서한 전달하려던 시위대는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수취 거부 의사를 전달 받았으며, 우편함을 통해 전달하겠다는 뜻도 거부당했습니다. 항의서한은 결국 중국대사관을 둘러싼 경찰 너머로 중국대사관을 향해 던져졌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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