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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성화 영웅’까지 조작(종합2보)

관리자  |  20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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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장애인의 몸으로 거친 시위자들로부터 올림픽 횃불을 지켜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일약 ‘영웅’으로 떠오른 전달주자가 중공 당국이 미리 짠 각본에 따라 조작됐다는 분석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자들의 저지로 횃불전달 행사가 파행을 겪었던 지난 7일, 휠체어에 앉아 횃불을 전달하던 중국의 장애인 펜싱 선수 진징(金晶)이 티베트 깃발 두건을 쓴 한 남자의 습격을 받고 거세게 저항하는 사진이 중국 언론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당시 시위대 대부분은 경찰에 가로막혔지만 이 남성만은 진씨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는 성화를 빼앗으려 했지만 진씨의 거센 저항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장면이 공개되면서 진씨는 일약 ‘영웅’으로 떠올라 각종 TV 토크쇼와 신문지상을 장식했으며 인터넷에는 진씨를 애국 인물로 치켜세우는 문장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진징에게서 횃불을 빼앗으려 했던 사진속 남성을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며 열을 올렸으며 일부 관영 사이트와 유명 토론방에서는 동일 인물의 사진 한 장을 찾아내 올렸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일부만 잘라서 올린 점을 수상하게 여긴 네티즌들은 전체 사진을 찾아나섰고 결국 발견된 전체 사진을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들통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중공기를 들고 있는 친공산당(친공) 단체와 횃불을 빼앗으려 했던 남성을 포함한 티베트 시위자들은 서로 경계하는 기색 없이 함께 나란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 남성 뒤의 중공기는 마치 그를 호위하는 듯 합니다. 그의 우측에 있는 백인남성도 유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후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게 될 두 세력 치고는 조금은 불가사의한 모습입니다.


또 함께 걸어가고 있는 그들의 위치로 볼 때 그들은 따로따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며, 양옆 나무들 사이의 좁고 긴 도로는 그들이 그렇게 함께 걸어온 지 한참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어울려 가는 사람들 중에는 중국인과 외국인, 중국 깃발과 티베트 깃발이 골고루 섞여 있어 어떤 성격의 단체인지 파악할 수 없습니다. 올림픽 횃불을 환영하는 친공 단체들은 일반적으로 중국인 일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면 이들 단체가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확실해 집니다.


 

좀 전에 티베트인으로 보이는 남성 우측에 있던 백인 남성이 올림픽 횃불을 맞이하는 친공 단체에 섞여 있습니다. 성화를 뺏으려 했던 남성은 이들이 고용한 특무(스파이)라는 사실이 더욱 확연해집니다.


 

당일날 찍힌 다음 사진 좌측에는 한 자유티베트(Free Tibet) 팻말을 들고 있는 인사가 친공 단체와 같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흡사 임무 완성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 사진을 통해 네티즌들은 ‘영웅 만들기’는 중공 독재정권의 전형적인 민중 선동방식이라며 진징 선수의 ‘영웅’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건은 이에 그치지 않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프랑스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추위(邱羽)씨의 발언이 바로 그것입니다.


추위씨는 “제 중국인 친구들 중에 얼굴이 검고 티베트인을 닮은 한 친구가 매일 300 유로를 받고 티베트인으로 변장해 횃불 전달식을 방해하기로 누군가에게 고용되었습니다. 만약 방해하는 장면이 TV에 나오면 돈을 더 받는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두고 “그를 고용한 사람은 CCTV(중국중앙TV) 직원일 것이다. 티베트인들이 일부러 자신들의 이미지를 해치는 사건을 조작하기는 불가능하다.” 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정보를 제공한 한 네티즌은, “이는 독일 나치의 국회 방화사건과 유사하다. 스파이를 고용해 폭력 사건을 일으키고 그 사건을 구실로 상대를 탄압한다. 이 수단은 독재국가가 민중을 박해하는 전형적인 수법으로 중공 당국의 6.4 천안문 사건, 파룬궁 탄압을 위한 천안문 분신자살 사건, 라싸시 티베트인 폭력시위 등이 모두 같은 방법.”이라며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실제로 2001년 중공 당국이 천안문 광장에서 분신자살 했다고 주장한 파룬궁수련자가 유엔의 국제교육개발(IED)기구에 의해 수련자가 아닌 중공의 매수된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티베트인 유혈진압이 일어났던 라싸시에서는 한 중공 공안이 티베트 복장으로 갈아입고 한족들이 쓰는 칼은 휘두르며 폭력시위를 주도한 증거사진이 한 태국화교에 의해 폭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중국내 각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이 화제에 관한 발언과 사진이 12일부터 삭제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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