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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을 날라차는 중국유학생들, 이들의 옷 뒤에 ‘부산 중국 유학생회’로고가
선명히 보인다.
유학생회는 대부분 중공대사관의 지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H] 2007년 해외 화인방송 NTD TV의 ‘전세계 중국무용대회’를 방해하면서
실체가 드러난 중국유학생ㆍ학자연합회(Chinese Students and Scholars Association,
CSSA)가 서울에서 폭력사태를 빚은 중국유학생들을 직접 조직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CSSA는 해외 중국인 유학생회 조직으로 실제로는 중공 당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특무(스파이)조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각국 대사관의 명령에 따라 유학생들을
중공 고위층 환영행사에 동원시키거나 해외 파룬궁, 티베트 단체 및 반중공 인권단체들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또 각국 연구소 및 대학에 ‘연구비 지원’을 미끼로 산업스파이를 심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학생들을 동원하는데 금품을 이용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특히 최근 티베트 지지발언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 듀크대학의 왕첸위안 역시 CSSA의
‘마녀사냥’ 희생양이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CSSA가 이번 서울 횃불행사에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한 사실은 27일 행사에 참가한 한 중국인 유학생과의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성)“우리는 모두 사이트를 통해 이 소식을 알았습니다.
저는 K대학 학생인데 우리 대학 유학생 연합회를 통해 알고 왔습니다.”
행사 당시 서울을 뒤덮은 오성홍기 역시 중국대륙에서 직접 공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음성)“(오성홍기는) 우리가 준비한 것도 있고, 산둥성 쯔보(滋博)시에서
재한 중국유학생들에게 기증한 것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횃불 환영행사에는 유학생들을 조직하는 인사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은 27일 올림픽공원에서 북한인권운동가 문국한씨를 폭행하는 유학생들에게
‘기자들에게 이용당해 폭력을 가하는 사진을 찍히지 말라’고 충고하기도 했습니다.
(중공 조직원) “우리 아는 체 하지 말자. 우리가 아는체
하면 저 사람들(기자)이 오히려 더 할 것이다.”
26일 일본에서 열린 올림픽 횃불릴레이 행사 당시에도 중공 당국이 중국유학생들에게
‘행동지침서’를 배포해 이들의 행동을 통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들
‘조직원’들은 서울 행사 당시에도 유학생들에게 오성홍기와 태극기를 같이
들고 있게 하거나 쓰레기를 주우라는 등 각종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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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에서 중국유학생들을 지휘한 조직원들, 유학생들은 이들 명령에 절대적인
복종을 보였다(본사 조사에 따르면 좌측 사진 회색 양복을 입은 인물은 중국대사관 소속 차이융(蔡勇) 국방무관(國防武官)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이들 ‘조직원’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
폭력사태 발생시에도 이들의 암묵적인 지휘가 있지 않았나 추측하게 합니다.
이날 친중공 단체들에게 봉변을 당했던 티베트 평화연대는 폭력시위가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배후는 중국 유학생회를 비롯한 중공 당국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단체는 “주한 중국 대사관에서 50명 단위로 중국 유학생 90개조를 동원해
성화봉송 집회에 투입했다”며 “대사관이 티셔츠·깃발은 물론 차량과 식사까지
대접해 유학생들의 폭행을 조장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평화연대의 정웅기
대변인입니다.
(음성) “저는 우리 한국 정부가 이 폭력사태를 사실은 배후
조정한 중국대사를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진상을 규명을 해서
조직적으로 폭력을 자행한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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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들이 조직해서 타고온 버스들, 중국 유학생 연합회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미국 연방조사국(FBI)는 일찍부터 중공 당국과 CSSA의 관계를
조사해왔습니다. FBI는 2007년 6월 미국 유명 고등학교에 ‘비밀 방첩기술’을
전수한다고 선포해 화제를 일으켰으며,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연속
1주일간 중문 신문에 광고를 내 화교들이 중공 특무를 검거하는데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망명 中외교관의 CSSA 폭로
2005년 5월, 공개적으로 중국공산당을 이탈해 호주로 망명한 전 호주주재 중국총영사관
영사 천융린(陳用林)씨는 중공대사관이 CSSA를 이용해 해외유학생과 유학생 단체를
통제하는 방식을 폭로했습니다.
▲첫째, 중국유학생 단체에 활동자금을 지원한다.
▲둘째,
만약 유학생이 귀국해 취직을 원할 경우 해외 유학시 조국을 사랑하고 공산당을 사랑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재외공관의 추천서를 제공한다.
▲셋째, 최근 몇 년 간 중공
교육부는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개설해 재외 공관을 위해 활동하는 유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넷째, 중국 내 각종 공연 그룹이 해외 공연을 할 때 초대권을 배포하고
그 축하 파티 등에 초대한다.
천융린씨는 이밖에 중공지도자의 해외 방문시 유학생회가 환영단을 조직해 맞이하게
하거나 특별행동팀을 조직해 이들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대를 상대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큰 오성홍기와 환영단 현수막으로 시위자들을 가리거나, 혹은 고음의 확성기로
시위자들의 음성을 소멸하기도 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횃불환영
행사에서도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소식통에 의하면 중국공산당은 최근 10년간, 미국 내 많은 대학에 방대한 ‘연구비’를
제공하고 이러한 연구 프로젝트에 ‘스파이’를 배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파이는 상술한 유학생회 회장 리스트에서 선발된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남희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