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5일부터 연속 3일 여러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해 지진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5일 오전에는 남부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에서, 6일 저녁에는 장쑤(江蘇)성 쥐룽(句容)시에서, 7일 오후에는 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 룽장(龍江)현에서 각각 리히터 규모 4.7, 3.6과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3차례 모두 소규모 지진이었지만 현지와 인근 대도시 주민들은 대부분 진동을 감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중국 지진국은 관련 소식을 축소 보도하고 있지만 블로그에서 네티즌들은 지진 발생 직후 현지에서 통신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로 안부 전화가 폭주하는 등 주민들이 쓰촨 지진의 악몽을 떠올리며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진이 발생한 세 지역에서는 모두 두꺼비 떼가 이동하고 지진운(地震雲)이 나타나는 등 많은 지진 징후들이 나타났었지만 중국 지진국은 모두 지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인명 피해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