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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共, “웡안현 여학생은 익사” 고집

관리자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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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조사단 체포 협박까지


[SOH] 지난 6월 28일, 구이저우(貴州)성 웡안(甕安)현 주민들은 여중생 리수펀(李淑芬) 양을 강간 살해한 혐의가 있는 현지 고위관리 자녀를 무혐의 석방하고 리 양의 삼촌을 폭행해 사망케 한 공안국에 항의해 12만 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건 발생 후, 네티즌들의 격렬한 항의 여론에 중공 당국은 웡안현 고위관리 4명을 경질하는 등 이례적으로 일부 양보조치를 취했지만 용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부검 결과에서 진실을 은폐하면서 현지 주민과 네티즌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9일, 중공 당국은 리 양의 강간치사 의혹을 부인하고 제3차 부검 결과를 발표하며 익사 사건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리 양이 어떻게 물에 빠졌는지 정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이양(貴陽)시 공안국 국가보안총국은 웡안현에서 조사를 벌이던 민간조사단 구성원 3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사건 진상을 퍼뜨리면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그 중 한 명이었던 랴오솽위안(廖雙元)은 공안의 조사를 받은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음성)“방마다 공안 4,5명이 배치돼 우리를 따로따로 조사했는데 포악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들은 저의 카메라 두 대와 녹음기를 빼앗아 가고 진실을 퍼뜨리면 앞으로 살아가기 힘들 것이라며 수시로 체포해 판결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랴오솽위안은 또 그들이 외부와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사복경찰 2명이 그가 사는 아파트 입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수펀 양에 대한 제3차 부검결과와 관련해 관영 신화사는, 구이저우성 공안청 주임 부검의 취젠핑(屈劍平)의 말을 인용해, “여러 가지 자세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폭력치사나 약물 중독 치사 및 성폭력의 가능성이 배제되고 전형적인 익사 사건으로 결론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랴오솽위안은 당국이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하면서도 민간조사단의 조사를 저지하는 것이 바로 진실을 은폐하려 하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음성)“웡안현 주민들은 진상은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으며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군중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언젠가 이번 사건 진상을 전세계가 알게 될 것입니다.”


대규모 시위 이후, 구이저우성 스쭝위안(石宗源) 당서기는 이번 사건이 정부에 음모를 품고 있는 소수 사람들 심지어 마피아 조직이 직접 참여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경질된 웡안현 공안국장은 오히려 현지 공안이 마피아 조직 두목과 친분 관계가 있다고 시인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중공 당국의 끊임없는 진상 은폐와 언론 통제에 맞서 현지 주민들과 네티즌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 그 추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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