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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가짜 개막식과 중국의 새로운 전환점’

관리자  |  200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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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린바오화(林保華, RFA 특약평론가) [SOH] 호화찬란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역시 조작됐다. 베이징 융딩문(永定門)에서 ‘냐오차오(鳥巢)’경기장까지 걸어간 29개의 ‘발자국’ 모양 불꽃 중 마지막 불꽃만 실제 촬영한 것이고 나머지 28개는 1년간 컴퓨터로 만든 가짜임이 밝혀졌다. 개막식에서 ‘조국을 노래하자(歌唱祖國)’를 부른 9살짜리 소녀 역시 가짜 캐릭터로 실제상 노래를 부른 것은 7살 소녀 양페이이(楊沛宜)였다. 사건이 탄로되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당국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작행위를 위해 변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그들의 이유는 ‘완미함을 추구’, ‘국가이익을 위해서’였다. 이들은 이 두 가지 이유를 위해 모든 조작 사건에 눈을 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완미(完美)’란 무엇인가? 흠집이 없음을 말한다. 따라서 ‘진선미(眞善美)’를 요구해야 한다. 성형수술과 인공 장식품도 아름답지만 완미하다고는 할 수는 없다. 진짜 재료가 아니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진실한 인간’들 사이의 경기이다. 완미를 추구하기 위해 로봇을 내세울 수 있을까? 예를 들면 그림 전시회라면 반드시 화가가 손수 그린 작품을 내놓아야 한다. 컴퓨터가 만든 작품은 ‘그린다’는 동사에 적합하지 않다. ‘빛좋은 개살구(金玉其外 敗絮其中)’ 는 아름답긴 하지만 완미하지는 않으며 수시로 추악하게 될 수 있다. ‘이익’이란 무엇일까? 진정으로 장구하고 근본적인 이익이 있는가하면, 거짓 이익 혹은 눈앞에 표면 이익도 있다. 조작은 후자에 속한다. 속임수가 탄로된 이상 그 무슨 국가이익을 운운한단 말인가? 어떤 인간과 집단은 ‘국가이익’을 항상 입에 달고 있지만 실제상 개인 이익을 추구하고, 소집단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가이익’은 사람을 위협하는 위력까지 갖추고 있다. 바로 반대자의 입을 막아버릴 수 있고 심지어 감옥에 처넣을 수도 있다. 몇 년간 올림픽이란 명분하에 얼마나 많은 죄악이 발생했는가? 물론 올림픽을 통해 사적인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은 특권집단이다. 후진타오는 8월1일 외국매체와 기자회견 시, 외국에서 베이징올림픽을 정치화한다고 비난했다. 그렇다면 공산당 이미지의 완미화를 위해 조작하고, 국가이익을 위해 조작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고 무엇일까? 후진타오는 우선 자기 당내와 국가사업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 사실 중공(중국공산당) 매체는 조작의 능수이다. 늘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백성들을 기만했지만 정보가 발달한 요즘은 좀 자제하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가상을 만들고 있다. 소식에 의하면 이 가짜 개막식 사건을 신화사 영문판은 발표했지만 중문판은 발표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부와 외부를 분별해 중국 민중들을 속이고 있다. 또 왜곡된 정보로 사실을 오도해 백성들을 기만한다. 이는 중국 언론을 탓할 것이 아니라 전부 중국공산당을 탓해야 한다. 중국 선전부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중공의 본질이 이러함을 탓해야 한다. 민간에는 오랫동안 공산당 관리들의 ‘헛소리(假大空)’에 대한 소문이 나돌고 있으며 이 역시 공산당의 본질이다. 사실 현재 중국의 ‘공산당’과 ‘사회주의’라는 이름은 레닌, 스탈린 브랜드의 공산당도 아니고 제2인터내셔널 사회주의도 아니다. 가끔 체면을 중시하는 깡패, 사기꾼, 좀도둑, 산적 집단의 짬뽕일 뿐이다. 베이징올림픽을 통해 중국은 정말 세계로 향했다. 하지만 진실한 중국이 아닌 가짜 중국만을 보여줬기 때문에 정보를 통제하고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는 인사들을 체포하고, 농민공(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든 농민)들을 추방하고 감금한다. 뿐만 아니라 ‘올림픽 벽’을 만들어 베이징의 환경이 깔끔하다고 자랑하고, 가짜 환경보호표준을 만들어 베이징 공기가 깨끗하다고 주장한다. 총적으로 가짜 ‘조화사회’를 보여주고 심지어 올림픽 개막식에서도 가짜를 만들어냈다. 후진타오의 ‘조화사회’ 이론은 전국을 향해 외친 ‘가짜 만들기’ 동원령이었다. 중국공산당은 조작을 하지 않고서는 하루도 지탱하기 어렵다. 그러나 마오쩌둥이 말한바와 같이 ‘가짜는 결국 가짜이므로 가면을 벗겨버려야 한다.’ 중공은 올림픽을 이용해 미친듯이 가짜를 만들어 냈지만 중국 민중들은 외국 언론을 이용해 공산당의 가면을 찢어버렸다. 올림픽 전 및 올림픽 기간 중, 전국 각지에서 한족과 비한족의 격렬한 항쟁이 발생해 전 세계에 중국의 실제정황을 폭로했다. 이는 일부 외국 정치가들과 글로벌 기업이 이익 때문에 양심을 팔아먹으면서 말한 중국의 상황이 절대 아니다. 올림픽 기간 중 불행하게도 한 미국인이 베이징 유명관광지 구러우(鼓樓)에서 살해됐다. 이 사건은 마침 세인들에게 중국사회가 쉽게 극단으로 나아가고 화약 냄새로 진동함을 일깨워주었다. 또 이 때문에 수난당하는 것은 중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다. 중국도 지구촌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자신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주목할만 한 점은 공산당의 가면을 찢는 행동에 ‘체제 내’ 인사들도 참여했다는 점이다. 중국공산당 특권층에서도 개막식 참가를 거절한 사람이 있다. 개막식 조작 행위도 체재 내 사람(매체 포함)들이 무의식적 혹은 의도적으로 누설한 것이다. 하필 중공이 성대한 개막식을 마치고 득의양양할 때를 맞춰 폭로했다. 심지어 관방의 통제를 받고 있는 중국 증권시장도 개막식날 폭락했다. 폭력적인 항쟁이든 중공의 가면을 찢어버리는 행동이든 이는 모두 공산당 세력이 심각하게 약화됐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종이호랑이로 몰락함을 설명하고 있다. 체제 내와 체제 외 중국 민중들 역시 부패한 제도를 이용하거나 폭력항쟁을 통해 공산당이라는 모래로 쌓아 만든 거인을 짓부숴 버리는 것을 격려할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은 아마도 공산당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중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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