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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금메달 1위 비결은?’

관리자  |  20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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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스포츠 강국 미국을 따돌리고 금메달 1위를 독주하고 있으며, 전체 메달 숫자도 1위인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올림픽 개막 이후 해외 중문언론에 올라온 논평들은 대부분 중국공산당의 ‘거국체제(擧國體制)’, 즉 국가자원을 총동원하는 체제를 답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에 참가한 이래 줄곧 메달 획득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놀라운 속도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세계 스포츠계 2인자인 러시아를 물리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당시 중국이 따낸 금메달은 1위인 미국과 4개 차이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스포츠 후진국 중국이 20여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중국 스포츠계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제도 즉 ‘거국체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국 체육총국 추이다린(崔大林) 부국장도 아테네 올림픽 이후 “만약 거국체제가 없었더라면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공 당국은 거국체제에 대해 “짧은 시간 내에 종합적 실력이 비교적 약한 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전국의 인력과 물력 및 재력을 집중하는 제도”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거국체제라는 것은 사회 자원을 총동원해 소수 엘리트 선수를 지원하는 제도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국체제는 1950년대 구소련이 가장 먼저 만든 뒤 대부분 공산 독재국가들이 모방하기 시작했으며 구소련, 동독, 구 루마니아 등 정권들이 이러한 체제로 인해 스포츠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소련과 동유럽 공산당이 해체되면서 현재 중국과 북한, 쿠바 등 공산 국가만이 이러한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공 당국도 이러한 제도를 이용해 선수들에게 올림픽에서 국가를 위해 영예를 획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체제가 올림픽 정신에 위배되며 중국인들의 건강과 운동습관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해외 중국인들의 인기 토론방인 ‘신위쓰(新語絲)’에 발표된 한 논평은 중국과 서방 스포츠의 다른 점을 이렇게 서술했습니다. “중국 스포츠는 국가적인 행위이지만 서방 스포츠는 사회적인 행위이다. 중국은 국가가 스포츠를 운영하지만 서방은 민간이 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은 엘리트들의 스포츠지만 서방은 대중의 스포츠이다. 서방에서 올림픽위원회는 민간 독립조직이지만 중국에서는 국가기관인 체육총국과 합쳐져 있다.” 거국체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부작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가자원이 민생이 아닌 정치에 쓰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민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마다 수억 위안에 달하는 국가 예산이 엘리트 선수들을 배양하는 데 들어가는 데다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요구는 완전 배제되고 있는 것이 중국의 실정입니다. 또 소질이 있는 선수들을 선발해 어릴 때부터 폐쇄적 훈련을 시키는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수십만 명 이상의 젊은이들의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는 점도 비판을 받았습니다. ‘중국체육보’에 따르면 80%의 선수들이 은퇴한 후 지식이 없고 전문 기술이 없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도한 운동으로 질병이 발생하거나 장애자가 된 선수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밖에 중국 스포츠계의 부패를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거국체제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타 선수가 탄생하면 명예와 금전을 둘러싸고 선수, 코치와 체육계 관료들이 이익집단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에 거국체제는 중국 스포츠계를 신속하게 부패시키는 촉매 작용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중국 제10회 전국운동회에서는 금메달을 내정하고 가짜로 경기를 치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민들이 공정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권리가 박탈당한 이 사건 역시 거국체제로 인해 빚어진 추악한 현상입니다. 홍콩 ‘개방(開放)’지 진중(金鐘) 편집장은 VOA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최근 스포츠를 정치화하지 말라고 자주 말하지만 사실 스포츠를 가장 정치화한 장본인이 바로 중공 당국이라고 지적하면서 미-중 양국 수교이후의 핑퐁외교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중공 당국은 언론을 통해 거국체제를 정당화 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을 놓고 반론자들을 반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가 정치를 보좌하게 하는 ‘거국체제’가 존재하는 한 중국의 금메달은 세계의 존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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