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5(목)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獨방송, 親중공 기자 휴직명령 파문

관리자  |  2008-09-01
인쇄하기-새창

▲ 장단훙 사건을 크게 보도하며 서방 언론을 비난하던 신화사 기사에
허위 사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신화망 캡처)



[SOH] 독일 라디오방송 ‘도이체벨레(Deutsche Welle)’가 중국공산당(중공) 지지 발언을 한 중국인 기자에 대해 휴직 조치를 취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는 지난 28일, ‘도이체벨레’ 중국어방송 기자 장단훙(張丹紅.42)이 “티베트 독립 세력과 파룬궁 사이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태도를 이해한다는 주장을 펼쳐 마이크를 빼앗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장단훙의 말을 인용해 ‘도이체벨레’가 이틀 전 ‘비판회’를 열고 그녀의 복직을 무기한 연기하고 반성케 했으며 이 기간 언론사 취재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신화사의 보도가 중국 포털사이트와 기타 언론들에 일제히 전재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장단훙을 동정하는 한편 ‘중국에 언론자유가 없다고 비난하던 서방 언론들이 허위와 편견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도이체벨레’에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신화사는 29일 또 ‘장단훙에 대해 휴직 조취를 취한 것은 나치의 유령이 재현된 것’이라는 논평을 발표해 “독일 언론이 최근 중국을 상대로 인종주의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정치 인사들과 언론이 일부러 왜곡 선동한 결과 중국에 대한 독일인들의 여론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신화사의 보도는 허위 사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 언론들에 따르면 장단훙은 휴직한 것이 아니라 잠시 음성 보도를 금지당했을 뿐이며 사이트 편집작업은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신화사가 주장한 ‘비판회’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장단훙은 올림픽을 앞두고 독일 내 여러 세미나와 TV프로그램 등에서 중공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발언을 하면서 독일 언론과 정계인사들의 비난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화사의 보도가 오히려 정치적 선동 목적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국 후난(湖南)성의 블로거 저우수광(周曙光)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신화사의 보도는 문화혁명식으로 작성됐으며, 장단훙의 사진이 핫이슈에 오르는 등 정부의 여론몰이 흔적이 역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정치평론가 주쉐위안(朱學淵)은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납세자들의 돈으로 운영되는 ‘도이체 벨레’는 독일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하면서 “장단훙이 이 방송을 중공 당국의 입장을 수출하는 창구로 이용하는 자체가 틀렸으며 언론자유 억압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쉐위안은 또 “서방 국가에서 친공산당 인사들이 자신의 관점을 말하는 것은 합법적이지만 ‘도이체벨레’나 ‘미국의소리 방송’을 이용하면 문제가 달라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청년보’ 산하의 유명잡지 ‘빙뎬(氷點)’ 편집장이었던 리다퉁(李大同)은 “서방의 언론자유는 한 언론사가 어떠한 의견이든 다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국가가 각종 입장을 가진 언론의 존재를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점에서 서방과 중국의 언론자유가 구별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내에서도 이슈가 되는 등 사태가 커지자 ‘도이체벨레’는 31일, 공식 성명을 발표해, 장단훙이 “민주, 자유와 인권신장 등 ‘도이체 벨레’의 주요 이념과 부합되지 않는 발언을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559 ‘中 감동시킨 모성애’
관리자
08-09-03
558 [논평] ‘일장춘몽에서 깨어난 중국’ [1]
관리자
08-09-02
557 獨방송, 親중공 기자 휴직명령 파문 [1]
관리자
08-09-01
556 베이징서 대규모 민중항쟁 발생
관리자
08-08-31
555 中共, 신장 위구르족 라마단 행사 탄압
관리자
08-08-29
554 中 인터넷 통제에 가짜 네티즌 28만 동원 [4]
관리자
08-08-28
553 실수로 세계에 얼굴 알린 中공장 소녀 [1]
관리자
08-08-27
552 美 티베트지지자, 中감옥서 파룬궁수련자 조우
관리자
08-08-27
551 감출수록 드러나는 中共생체장기적출 만행
관리자
08-08-26
550 냐오차오 설계자 “폐막식, 런던 퍼포먼스만 좋았다”
관리자
08-08-25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469,193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