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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분유’ 어린이 두 번 죽이는 中병원

관리자  |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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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공업용 화학원료 멜라민이 들어간 ‘독 분유’를 먹은 어린이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중공 당국은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국내 병원에 ‘무료진료’ 지시를 내렸습니다. 중국 위생부는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병원이 일단 치료비용을 감당하고 사건 해명이 일단락 되면 법적 규정에 따라 비용을 계산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민영화된 중국 병원들은 무료진료 과정에 발생하는 수익감소 우려 때문에 여러 가지 핑계로 치료를 거부하고 치료에 성의를 보이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중국 사이언스넷의 블로거 쩡즈융(曾志勇) 씨는 후베이(湖北)성 쳰장(潛江)시 중심병원이 정부의 ‘무료진료’ 지시가 17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받다가 부모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18일 이후 받은 비용만 되돌려 줬다고 폭로했습니다. 게시물에서는 또 이 병원이 “3세 이하의 유아에게만 무료진료를 해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가 연령을 3세 이하로 규정한 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이 블로거에 따르면, 평소 연간휴무였던 이 병원이 또 갑자기 휴일 날 문을 닫는가 하면, 갑자기 환자들에게 호구부(호적)를 소지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바람에 다른 지역이나 농촌 지역에서 온 환자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바 있는 한 아이의 부모는, “B형 초음파 전에 오줌을 참아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병원이 꼼꼼히 알려주지 않고 검사도 대충하고 있어 대부분 부모들이 이상 없다는 이 병원의 검사 결과에 의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 병원들에 만연되고 있어 중국 국가위생부는 ‘독 분유’ 환자들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공지까지 발표했습니다. 일부러 환자를 거부하는 것도 문제지만 환자가 한꺼번에 너무 많이 밀리는 바람에 일손이 모자라 중환자만 접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부모들은 병원의 압력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아기를 안고 병원 여기저기서 하루종일 줄을 서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병원이 점심시간에 당직 한 명도 배치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도록 근무를 하지 않아 불필요한 혼란을 겪게 하는 등 진료에 성의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합니다.   네티즌들은 “양심을 잃은 병원이 신성한 직업적 사명을 망각하고 ‘독 분유’ 피해 어린이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며 비난을 퍼붓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 위생당국은 21일 현재 각지에서 외래 치료를 받은 어린이가 약 4만 명,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가 약 1만3천 명에 달하며 그중 104명은 중태라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멜라민이 섞인 저질 유제품으로 인해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홍콩에서도 3세 어린이가 ‘독 분유’를 먹고 신장질환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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