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일요일인 9월 28일, 중국공산당 탈퇴 4,300만 명 성원대회가 인천시
임학역 근린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중화권 언론사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와 탈당센터
한국지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탈당센서 자원봉사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나와 중국인들의 공산당 조직 탈퇴를 성원했습니다.
대기원시보의 이준호 국장은 베이징올림픽을 빌미로 자국민들에 무자비한 인권탄압을
자행한 중국 공산당 정권을 비난하면서, 최근 벌어진 독 분유 사건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습니다.
(음성) “또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독 분유 사건, 작년부터 발생해 이미 중공당국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올림픽
개최에 지장을 준다는 구실로 숨기다가 급기야 사건이 곪아터지면서, 어린 아기들이
사망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도저히 사람으로서는 행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2005년 한국국적을 취득한 중국 지린성 출신의 조선족 교포 백민순(가명)씨는
최근 고향을 방문해 친지들에게 중공 정권의 진상을 알린 결과 50여 명으로부터 공산당
조직 탈퇴 성명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백 씨는 중국 대륙에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공산당의 선전에 심하게 미혹되어
있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그들을 일깨우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 “우리와 같이 중국에서 살다가 해외에 나온 사람들은
공산당이 저지른 악행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땅에서는 자유롭게 접할
수 없는 각종 진상 자료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중국 대륙에 있는
많은 군중들은 공산당의 선전에 여전히 미혹되어 있습니다.”
88년 서울올림픽 수영 은메달 리스트인 황샤오민(黃曉敏) 씨도 이날 행사에 참가해,
“89년 6.4천안문 민주화 운동 당시, 중국 언론의 왜곡보도를 통해 중공의 본질을
알게 되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중국인들에게 탈당을 호소했습니다.
(음성)“89년 당시 저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 중공 관영 언론들은 6.4학생운동에서 한 명도 죽지 않았다고 보도하고
있었지만 프랑스 언론 보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탱크가 학생들 몸 위를 뭉개고
지나가 선혈이 낭자했습니다. 귀국 이후에 보게 된 중국의 보도도 외국에서 본 것과
매우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중공 정권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황샤오민 씨는 중공의 거짓말이 베이징 올림픽까지 이어졌다고 하면서, 외부에서는
자유롭게 보이는 중국이 내부에서는 통제적이고 자유롭지 못하며 중국인들이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탈당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집회 후, 행사에 참가한 여러 단체 회원들은 임학역 근린공원에서 부평역까지
7km 정도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인천 시민과 중국인들에게 이미 4,3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인들이 공산당 조직을 탈퇴했다는 사실을 각인시켰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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