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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원자바오를 위기에서 구해줄 두 장의 사진

관리자  |  200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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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천위(陳玉ㆍ칸중궈 시사평론가)


[SOH] 2008년 악재가 잇따르던 중화대지에서 최근 독 분유 사건까지 터지면서 중국공산당(중공) 최후의 부패상이 적나라하게 부각되고 있다. 중공 두목들의 처지도 갈수록 최후로 치닫고 있다.


중공의 역사적 사명은 세간에서 중화민족과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것으로 수천 만의 중국인을 학살한 마오쩌둥으로부터 1억에 달하는 파룬궁 수련자를 탄압한 장쩌민, 저우융캉 등의 임무가 바로 그것이다. 중공의 해체와 더불어 이처럼 간사하고 사악한 자들은 역사, 국민, 하늘의 심판을 곧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중공 체제 내의 일부 사람들은 다르다. 중공이라는 이 기계는 사람을 사악하게 만들지만 중공 내부의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민중을 위하는 마음으로 노력해왔으나 결과적으로는 모두 실패했다.


원자바오(溫家寶)가 바로 이런 사람이다.


나는 처음부터 원자바오가 광부들과 기타 민중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의 진실한 마음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갈수록 원자바오에게 실망하면서 그가 쇼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원자바오가 최근 뉴욕에서 “중국 정부가 독 분유사건이 발생한 후 즉시 전세계에 발표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포함해 모두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말은 ‘중공의 총리’가 한 말이지 원자바오 개인이 한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공 자신도 ‘중공의 대변인은 사람이 아니라 제도’라고 말하지 않는가? 때문에 중공 총리가 공식적인 장소에서 중공을 위해 한 말들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중공의 메가폰 역할보다 중요한 것은 그가 때때로 ‘인간의 말’을 한다는 점이다.


최근 뉴욕 연설에서도 원자바오는 슬픈 마음으로 ‘인간의 말’을 했다. 나는 그의 말 속에서 원자바오가 이미 위험한 처지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원자바오가 했던 말을 풀이하면, ‘중공과 중국의 상황에 대해 나는 아무런 힘이나 방법이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민중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뜻이다.


현재 원자바오의 가장 큰 모순은 그의 본심과는 달리 그가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민중이 아닌 중공에게 유리하게 되며, 그가 노력한 결과는 인민들에게 재난을 가져다 줄 뿐이라는 점이다. 그가 민중을 위해 하는 모든 사업과 노력, 진심과 눈물은 결국 중공을 칭송하는 재료로 쓰이고 있으며 모두 중공 통치의 합법성을 미화시키고 있다.


독 분유 사건에서 보다시피, 중공이 세간에 하루 더 존재하면 그만큼 세계에 재난을 가져온다. 때문에 원자바오의 노력은 결국 중공의 수명을 연장하고 중공의 공범자가 되는 것과 같다. 이것이 바로 원자바오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다!


역사는 우리에게 아래와 같은 진귀한 사진을 남겼다. 위대한 ‘인성(人性)’이 ‘당성(黨性)’을 이겨낸 역사적 순간을 담은 이 사진은 오늘날 원자바오에게 곤경을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1989년 5월 19일 저녁, 자오쯔양(趙紫陽) 공산당 총서기는 천안문 광장을 찾아갔다. 그는 중공에 대항해 민주화를 주장하는 학생들을 만나 눈물을 머금고 몸을 잘 건사하라고 당부했다. 당시 원자바오는 바로 그 옆에 있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오쯔양의 위대한 ‘인성’이 ‘당성’과 싸워 이긴 이 순간은 후세 사람들에게 불후의 장면으로 남아있다. 최근 미국 CNN기자는 원자바오 총리와의 인터뷰 중에 이 사진을 원자바오에게 건넸다. 원자바오는 사진을 본 후 몇 초간 침묵하다가 심각한 표정을 지었으며 가까스로 미소를 띄었다. 하지만 그의 굳게 닫힌 입술과 아래턱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이 사진이 오늘날 전 세계와 원자바오 앞에 다시 나타난 것은 하늘이 원자바오에게 내린 하나의 계시라고 할 수 있다.


자오쯔양 선생은 불행하게도 중공에 의해 20여년간 연금됐으며 사망하는 순간까지 자유를 얻지 못했다. 이것은 마치 사람들에게 중공을 이탈하려면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원자바오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매우 협소해 보인다. 하나는 중공의 멸망을 지체시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다가 결국 중공과 함께 매장되는 길이며, 다른 한 길은 자오쯔양처럼 ‘인성’이 ‘당성’을 이겨내려다 즉시 중공에게 제거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또 다른 길은 없을까?

 

1991년 8월 19일, 전 러시아 대통령 옐친은 생명 위협을 무릅쓰고 탱크 위에서 소련 해체를 선포하며 위대한 역사 인물이 됐다.


옐친은 2006년 ‘러시아보’와 인터뷰할 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소련의 해체는 반드시 일어날 역사적인 배치다. 우리가 알다시피 알렉산더의 대제국이나 로마제국 및 오스만 제국처럼, 역사적으로 강대한 제국들도 그들의 역사적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소련도 마찬가지다. 그것의 해체는 하늘에 의해 정해졌다.” 이 뜻은 결국 하늘이 소련공산당을 제거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천멸소공(天滅蘇共-하늘이 소련공산당을 멸함)’의 역사적 배치하에서 옐친은 다만 자신의 배역을 맏아 임무를 완성했을 뿐이다.


‘천멸소공’은 최근 세간에서 회자되는 ‘천멸중공(天滅中共-하늘이 중국공산당을 멸함)’의 리허설에 지나지 않는다. ‘천멸중공’의 역사적 장면이 현재 세간에서 펼쳐지고 있다. 원자바오는 중공의 관건 인물로서 그도 중요한 역사적 배치가 있을 것이며 나는 그가 절대로 중공을 따라 매장될 배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천멸중공’의 시각으로 본다면 원자바오는 자오쯔양과 달리 중공을 벗어나더라도 반드시 하늘의 도움과 보우를 받게 될 것이다. 원자바오가 자오쯔양과 같은 도덕과 용기, 옐친과 같이 하늘의 뜻에 따라 행한다면 반드시 기적과 신적(神跡)이 나타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원자바오는 ‘중국공산당 해체’라는 역사적 무대에서 불멸의 공훈을 세우게 될 것이며 그의 이름은 천고에 길이 남을 것이다!


※ 외부 필자의 글은 본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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