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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전문가 “中우주유영 조작가능성 높다”

관리자  |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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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州)7호 우주유영 생방송 조작설을 둘러싸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전문가가 조작설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중화권 언론 ‘대기원시보’ 중문판은 13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의 중국계 전문가 취정(曲錚) 박사가 “중국인으로서 조작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랐지만 CCTV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면서 대담 내용을 정리 보도했습니다.


취 박사는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고 있는 기포상승 현상 외, 지구 대기층 소실, 구름층 변화 이상, 소음 소실 등도 조작 과정에 생긴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우선 선저우7호 발사계획이 앞당겨 진 것부터가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당겨진 발사 계획


선저우7호는 당초 올 10월에 발사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을 앞당겨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지난 달 25일 발사됐습니다.  


취 박사에 따르면 우주선 발사 시간은 태양전지, 우주선 온도, 우주선 기계작동이 태양으로부터 받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태양, 지구, 우주선이 가장 적합한 위치에 놓여있는 시기를 선택해야 하므로 1년 중 선택 가능한 시간 범위가 몇 분에서 며칠 사이로 매우 제한돼 있으며 컴퓨터 정밀 계산을 통해 미리 확정합니다. 때문에 발사 당일 날씨나 기술적인 원인으로 지연 발사 하는 경우는 있지만 미리 발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취 박사는 또 우주선 발사 시간을 갑자기 앞당긴다면 그 동안 준비해 왔던 모든 계획이 흐트러지게 되고 예측 불가능한 요소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선저우7호와 같이 도전적인 프로젝트는 가장 안전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당초 10월이 가장 적합한 시기라면서 ‘계획을 앞당겨 발사한다’는 소문은 유언비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9월 초 보도에서는 9월과 10월이 모두 적합한 시기이지만 태양 위치가 우주인의 우주유영에 적합한 9월 말로 발사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취 박사는 우주유영에 적합한 태양 위치는 1년 전이라도 정확하게 계산해낼 수 있다면서 중국의 계획변경 이유가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멜라민 파동을 잠재우기 위해 계획을 앞당겼다는 설을 들은 바 있다면서 “당국이 만족하는 결과를 내놓기 위해 생방송 화면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대기권 소실



 

선저우7호 생방송 화면에서는 NASA가 2006년 7월 발사한 디스커버리호의 지구 사진과 달리 지구 변두리를 따라 부드러운 푸른색으로 둘러싸인 대기권이 보이지 않습니다.


혹시 태양 조명 각도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취 박사는 태양이 우주선 태양전지를 거의 수직으로 비춰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이 지적한 것처럼 저녁노을이 생겨 대기권이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는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저우7호 우주인 자이즈강이 우주유영을 했던 위치가 동경 49.88도 북위 4.32도, 베이징 시간 16시 45분이라는 기록에 의해서도 당시 태양 고도각(지표면과 태양이 이루는 수직방향 각도)이 7.03도밖에 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취 박사는 지구 대기권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당시 생방송 화면이 CG(컴퓨터 그래픽) 작업으로 만들어진 화면임을 입증하는 유력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큰 폭으로 변화하는 구름층
 

생방송 화면 5분43초와 5분44초 사이에 지구 구름층의 변화가 매우 크다는 점도 네티즌들에 의해 발견된 의문점 중 하나입니다. 화면에서 CCTV-1 로고 옆으로 보이는 바다는 약 1초 사이에 흰 구름에 뒤덮인 모습으로 순식간에 바뀝니다.


취 박사는 일반적으로 구름의 운동은 연속적이어서 1초 사이에 그처럼 큰 변화를 일으키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주선의 비행속도가 너무 빨라서 그렇다고 반박하지만 취 박사는 지구 자전으로 인한 구름 이동 속도는 지구에 투영된 우주선의 비행속도 7km/s(초)와 비하면 거의 무시할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취 박사는 CG 작업 과정에 구름 변화사진을 잘못 조작해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기포 상승 현상


네티즌들이 가장 먼저 발견했고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의문점은 기포상승 현상입니다. 조작설을 반박하는 네티즌들은 우주선내 물체가 날아오른 것이라고 말합니다. 취 박사는 우주인이 우주선 문을 여는 순간 내외 기압이 평형을 이뤄 우주선 내부도 진공, 무중력 상태가 된다고 설명하면서 우주선내 물체가 날아오르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CCTV 생방송 화면에서는 기포로 의심되는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는 화면이 여러 번 포착됐으며 그 중 한 번은 우주인 헬멧에 붙어 있던 기포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TVBS의 확인 요구에 중국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는 ‘대기먼지’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취 박사는 일단 그들이 ‘우주먼지’를 ‘대기먼지’라고 잘못 말했다 치더라도 우주공간에 그처럼 짧은 시간 내에 우주인 주변에서 수차례 날아오를 정도로 크기나 밀도가 큰 먼지가 있을 리 없으며 무중력 상태에서 전부 화면 위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취 박사는 동영상 5분49초 화면에서 우주인 자이즈강의 입 주변에서 날아오른 작은 물체가 날아오를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크기가 커지는 기포의 전형적인 수중 운동 특징을 보였으며, 공기와 물 계면의 빛 반사 특징 때문에 상대적으로 배경보다 더 선명하게 보였다면서 이번 자이즈강의 우주유영이 수중유영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우주인과 관제센터 대화중 소음 소실


우주에는 소리를 전달하는 공기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소음도 없습니다. 하지만 산소가 있는 우주선 내부는 다릅니다. 작은 공간에서 수많은 기계가 작동하고 있는데다 소리가 우주선 바깥으로 전파되지 않아 우주선 내부의 소음은 상상보다 훨씬 심합니다. 우주정거장에서 6개월 일정을 마치고 2006년 4월 지구에 돌아온 빌 맥아더와 발레리 토카레프는 청각이 심각하게 훼손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저우7호 우주인과 관제센터의 대화 음성을 들어보면 소음이 매우 작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을 받았던 선저우7호 선장 자이즈강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대화 과정에서도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당시 자이즈강은 우주선 내부에서 헬멧을 벗은 상태였습니다. 이는 지난 선저우5호 우주인이 관제센터에 있는 중국 군사위 차오강촨(曹剛川) 부주석과 대화할 때 소음이 선명했던 것과는 판이한 현상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 전문가들이 우주선 내부 소음문제를 해결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관영 신화사는 9월 6일 보도에서도 선저우7호 우주인 3명도 선저우 5호와 6호 우주인들과 마찬가지로 소음으로부터 오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귀마개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NASA전문가의 증언으로 선저우7호의 우주유영 조작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중공 당국의 공식 대응이 주목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원욱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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