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4.15(화)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中장시성서 대규모 민중항쟁 발생

관리자  |  2008-10-27
인쇄하기-새창


[SOH] 23일 중국 장시성 이춘(宜春)시 퉁구(銅鼓)현 다돤(大塅)진의 목재가공 업체인 ‘뤼하이목업(綠海木業)’사가 외부 폭력배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4명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다음날인 24일, 당국의 묵인에 분노한 주민 수천 명이 뤼하이사를 찾아가 건물을 부수는 등 시위를 벌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이 충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당국은 즉시 외부와의 통신을 두절시켰습니다.


퉁구현은 중국 임업의 중심지입니다. 하지만 다돤진의 산림은 불법매매가 성행하고 토지잃은 농민들은 극히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돤진의 천(陳)모 씨는 뤼하이공업사가 현지 간부들과 결탁해 산림자원을 마구 채벌하는데다 최근 통행세 문제로 주민들과 모순이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23일 저녁 뤼하이사는 흉기와 총기류를 든 외지 폭력배를 동원해 주민들을 살상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음성) “뤼하이목업사에서 외지 깡패를 불러왔습니다. 엽총과 흉기로 무장한 이들의 폭행으로 주민 14명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을 불렀지만 그들은 오지 않았습니다. 지방 당국은 기업을 비호하는데 이튿날 아침까지 깡패들은 길에서 보는 사람을 마구 구타하고 죽였습니다. 진(鎭) 간부들에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사람들도 구타를 당했습니다. 너무 잔인합니다. 오늘 부상당한 주민들의 친척들이 회사를 찾아가 건물을 부쉈습니다. 그러자 수십대 경찰차 수십대가 몰려왔으며 오후가 되자 경찰들은 최루탄을 쏘았습니다. 사람들이 흩어졌지만 경찰과 주민 다수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민들이 생사를 걸고 달려들자 경찰들도 달아났습니다. 주민들은 저녁에 뤼하이사에 불을 질렀습니다.”


훙쑤(紅蘇)촌의 저우(周) 모씨는 분노한 주민들이 뤼하이목업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경찰 수백 명도 주민들에게 맞아 달아났다고하면서 현재 주민들이 도로를 전부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 “주민들은 회사 1층에서 4층까지 올라가면서 부쉈는데 회사 안에 있던 차량과 기계 등이 전부 파괴됐습니다. 경찰 1백여 명이 회사 안으로 돌진하자 주민들은 몽둥이와 돌멩이로 맞섰습니다. 결국 경찰들이 달아나고 경찰 차량도 뒤집어졌습니다. 오후 4시까지도 사건은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저녁이 되자 회사 안에 있는 나무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습니다. 주민들은 최소 5천여 명이고 경찰은 5백명 정도였습니다.”


훙쑤촌 인근에서 사는 주민 우(吳) 모씨는 뤼하이사가 정부와 결탁해 20cm정도되는 어린 나무까지 모조리 벌목해 현지 생태환경과 주민들의 경제적 이익에 큰 손해를 끼쳤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전화와 인터넷이 차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음성) “뤼하이사는 이곳 간부들과 함께 투자해 경영하고 있습니다. 산림을 강제로 매입했습니다. 나중에 도로세도 내지 않고 지방 간부들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계획 없이 나무를 마구잡이로 베기에 산림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습니다. 오늘도 휴대폰이 안통합니다. 인터넷도 차단되고 지방 법원에 고발해도 소용없습니다. 최고인민법원에 가도 소용없습니다. 중국엔 인권이 없습니다. 고발하면 감시받고 상부에 탄원하러도 가지 못하게 합니다.”


‘중국인권 민주운동 정보센터’의 소식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1백여 명이 부상당했지만 사건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609 “中최대 무역전시회, 스파이에 장악됐다”
관리자
08-10-30
608 中기자들, 탄광사고 은폐로 돈벌이
관리자
08-10-28
607 티베트 對中 정책, 완전 독립으로 선회하나
관리자
08-10-28
606 ‘中인터넷 통제, 이렇게 이뤄진다’
관리자
08-10-27
605 中장시성서 대규모 민중항쟁 발생
관리자
08-10-27
604 中 인권가 후자(胡佳), ‘사하로프상’ 수상
관리자
08-10-24
603 中민주인사들, LA서 4400만 中共 탈당 성원
관리자
08-10-23
602 [논평] ‘중국 토지개혁 실패와 공산당의 위기’
관리자
08-10-23
601 “감명 감명 감명 그대로 입니다”
관리자
08-10-22
600 당 내부서 고립된 원자바오, 낙마위기?
관리자
08-10-21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5,132,214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