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언론들이 ‘한국 여성 스타들 성매매 명단’이라는 기사를 실명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들에는 ‘한국 연예계의 관행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며 일제히 이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의 모 언론사가 부유층 남성과 여성 연예인들 사이의 스폰서 거래 명단을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구체적인 거래방법까지 다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유명 여자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사진이 함께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이를 보도한 국내 언론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실명이 거론된 당사자와 기획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한류 스타들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혐 한류’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인터넷판은 26일 머리기사에서 ‘스포츠한국’ 신문이 지난 19일 가장 먼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고 반박하면서 한국 언론들이 더 한심하다고 논평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보도된 것은 사실이나 중국 언론에 전해지는 과정에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하는 보도도 눈에 띠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허민이었습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