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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 안전성에 의문

편집부  |  201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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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 발전의 상징인 고속철도의 안전성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자 ‘중국경제주간’에는 고속철도와 관련해 두쥔샤오(杜峻暁) 인민일보 산시성 지사장의 기고문이 실렸습니다. 두 지사장은 운송 인프라 건설 업체에 근무하는 친구로부터 들었다면서 ‘정년퇴직한 엔지니어가 직장을 떠나기 전에 자신은 절대로 고속철도를 타지 않는다고 토로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두 지사장은 선진국의 고속철도 건설은 시간을 들이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지인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지인에 따르면 고속철도는 선로를 부설한 후 시간을 들여 자연 침하시키고 각종 실험과 검사를 거듭합니다. 그에 비해 중국의 고속철도 건설은, ‘측량하면서 설계하면서 시공한다’는 ‘하면서 공사’입니다.


두 지사장은 기고문을 보낸 의도에 대해 ‘인명 관련 사고가 일어난 후에는 늦다.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말하면서, 철도건설에 관계된 엔지니어가 그 철도를 이용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그가 겁쟁이여서 그러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중국 철도부는 지난달 12일 류즈쥔(劉志軍) 중국 철도부장이 해임돼 ‘중대한 규율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28일에는 ‘중국 고속철도 기술의 제1인자’라고 불리는 철도부 운수국 국장이자 부 총 엔지니어인 장수꽝(張曙光)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급속한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했던 류 부장과 장 국장의 잇단 실각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즈는 지난달 17일자 보도에서 ‘중국 정부가 고속철도망 정비의 지나친 속도에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새로 취임한 성꽝쭈(盛光祖) 부장은 향후 ‘철도부는 품질과 안전을 건설 핵심으로 한다’고 발언해 ‘안전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발언으로부터 류 전 부장이 주도했던 중국 고속철도 건설에 공사기간 단축이나 예산 유지를 위한 ‘부실’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또 철도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고속철도 콘크리트에 사용된 화학강도제가 표준 양보다 적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시속 350Km를 유지한다면 몇 년 후 콘크리트 열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건설 직선 구간 확보가 어려워 향후 5년 이내에 고속철도의 속도를 시속 300Km 이하로 떨어뜨려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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