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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쿠데타’ 댓글 단 네티즌 천여명 구속

편집부  |  201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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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대형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과 ‘텅쉰(騰訊)’은 3월 31일 8시부터 4월 3일 8시까지 마이크로블로그 웨이보의 댓글 기능을 정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사이트 집중 정리’입니다.


이에 대해 ‘신식시보(信息時報)’ 등 중국 언론은 웨이보의 댓글 기능이 정지된 진짜 원인은 ‘유언비어 확산 금지’이며 신랑이나 텅쉰 외에 16개 포털 사이트가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맞춰 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도도 각각 사설을 실어 네티즌들이 베이징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려 극히 악질적인 사회적 영향을 가져왔기 때문에 6명을 구속했다고 전하고, 소문이나 유언비에에 현혹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웨이보는 댓글 기능을 당분간 정지한다고 발표하고, 원인은 댓글 중 많은 유언비어와 유해정보가 있었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식시보 등의 보도에 의해 일부 원인이 알려지자 원인을 궁금해하던 네티즌들의 댓글은 불만과 비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신식시보의 보도를 보면 이번 사이트 규제의 규모와 정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사에는 ‘16개 사이트가 ‘군 차량 베이징 진입, 베이징에서 쿠데타’ 라는 유언비어를 유포’,  ‘유언비어 유포 6명 구속’, ‘메이저우시창(梅州視窗) 등의 사이트 폐쇄’, ‘신랑, 텅쉰 웨이보가 처벌을 받았다’ 등이 게재되었습니다.


신화사 인터넷판의 지난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경찰당국은 지금까지 1,065명을 유언비어 유포로 구속했으며, 인터넷상의 208,000개의 관련 정보를 삭제했고, 3,117명의 사이트 관리 책임자들에게 경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왕리쥔의 미 영사관 진입사건을 계기로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 해임된 이후 사이트 정보 규제가 일시 느슨해져 중국에서 가장 엄격하게 규제됐던 정보들, 예를 들어 파룬궁 수련자들의 생체장기적출, 션윈(神韻) 월드투어, 중국인들에 의한 중공 탈퇴 운동, 6∙4 천안문 사건, 자오쯔양 관련 정보 등이 일부 검색되었습니다. 이에 3월 26일 인민일보 산하의 환구시보는 별안간 ‘유언비어에 대한 사회적 방어전을 지키자’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후 관계당국은 다시 사이트 규제 등 정보검열을 강화했습니다.


이 같은 정세 변화가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해외방문 중 일어난 것으로 미루어, 저우융캉 등이 보시라이의 처벌로 후진타오-원자바오와의 대립을 표면화하여 자신들의 죄가 더 이상 폭로되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시사평론가 스짱산(石藏山)은 ‘장쩌민파의 일관된 수법은 끊임없이 파룬궁과 중국민중을 박해한 후 동료와 후임자들을 같이 끌어들이는 것이다. 또 다른 파 관리가 외국을 방문할 때 뒤에서 민주인사들을 체포해 출국한 관리가 국제적으로 난감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저우융캉의 반항이 격렬할수록 중공 내부의 분열은 더욱 커질 것이며 중공의 몰락 역시 더 빨라질 것이다. 저우융캉이 후진타오를 핍박해 곤경에 처하게 할 때 후진타오는 분명 일격을 가할 것이다. 보시라이의 몰락이 바로 그 좋은 예가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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