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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잡지, 베이징 3월 쿠데타 내막 폭로

편집부  |  201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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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보시라이 해임과 관련해 지난 3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베이징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글을 시작으로 베이징에 쿠테타가 일어났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당시 당국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6명을 체포하고 쿠테타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홍콩잡지 전초(前哨)는 당시 군과 정법(사법, 공안) 위원회가 쿠테타 직전까지 가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고 폭로했습니다.


전초 최신호는 지난 3월 19일 후진타오 주석의 지시를 받고 베이징에 도착한 제38군과 정법위 관할하에 있는 무장경찰이 충돌한 내막을 전했습니다. 중앙정치국과 상당히 가까운 관계자가 전했다는 이 정보에 따르면 ‘3월 19일 쿠데타는 89년 천안문 사건 후의 최대의 소요사태’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의 심복이었던 충칭시 전 공안국장 왕리쥔이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해 보시라이 등의 정변계획을 폭로한 것을 보고받은 후 주석은 3월 15일 제38군 군장(軍長) 왕시신(王西欣)을 중국 국방대 부교장으로 배치하고 자신의 동료인 쉬린핑(許林平) 소장을 제38군 군장에 임명했고, 신변호위를 담당하는 중앙 경위국 소속 전원을 제38군과 교체함으로써 장쩌민과 저우융캉이 중앙 경위국을 뚫을 수 없도록 강화했습니다.


또 후 주석의 비서이자 중앙판공실 주임 링지화(令計画)는 경위국원들에게 ‘후 주석으로부터 3m 이내 무단접촉 금지’를 통지했습니다.


3월 19일 후 주석은 베이징 부근에 주둔하고 있던 제38군의 베이징 입성을 지시했습니다. 그 임무는 ‘모반자의 군사 쿠데타를 좌절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베이징 시민들은 천안문 광장과 푸여우제(府右街) 부근에서 대량의 전차와 군인들을 목격하고 웨이보에 이 삼엄한 풍경을 올린 것입니다.


전초에 따르면, 제38군은 무장경찰과 중앙 정법위 본부 부근에서 대치하고, ‘후 주석의 지시로 정변기지를 점거하고 정변 주모자를 잡으러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장경찰은 ‘국가기관을 공격하면 반군이 된다. 즉시 철수하지 않으면 발포한다’고 응수하고 하늘을 향해 발포했습니다. 이 총성이 베이징시 중심부까지 울렸던 것입니다.


BBC 등 영국 언론들도 이 기사를 인용보도하면서 해당 쿠데타가 후 주석이 오는 18대 이후에도 중앙 군사위 주석으로 남도록 군에 대한 지도권을 둘러싼 분쟁이 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사평론가 싱톈싱(邢天行)은 홍콩 언론이 후 주석의 홍콩방문에 맞춰 3.19 쿠데타 사실을 확인한 것은 “홍콩의 일부 세력이 이번 기회에 후진타오에게 위해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당시 “후진타오는 정법위에 자신의 힘을 보여줬다. 후는 군이 어느 정도까지 자신의 통제에 따르는지를 시험했고, 군은 후에게 충성을 보였으며 무장경찰을 패배시켰다. 그 후 군과 무장경찰은 평화를 이룬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싱씨는 이어 “두 세력간 투쟁이 드러날수록 분명해지는 것은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히 밝히고 공개조사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해법이라는 것이다. 여론의 지지만이 장쩌민파를 일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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