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공이 ‘노동교양소(노교소)’를 폐지한 후 다른 형태로 파룬궁 수련자와 청원자들을 박해하고 있다며, ‘중공 당국은 즉시 모든 형태의 임의 구금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정치적 활동이나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사람들을 박해하는 정책을 바꾸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며, 학대와 고문이 계속되고 있고 단지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다른 방식은 소위 ‘검은 감옥’, 마약중독재활센터, 및 ‘세뇌센터’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장, 장쑤성, 쓰촨, 지린 등에 존재하던 수많은 노교소들이 다른 보고서에서는 마약중독재활센터로 이름이 변경돼 있습니다. 이곳들은 마약 재활과는 무관하며 불법 구금, 육체적인 학대, 과도한 노동을 통한 박해와 같은 노교소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공은 11월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던 노교소 제도의 폐지 결정을 어떠한 과정 설명도 없이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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