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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中 부동산 붕괴 시작됐다’

편집부  |  201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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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국 잡지 포브스 중국어판은 14일, 부동산 가격인하가 이어지고 있는 항저우(杭州)시를 다루며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가 시작됐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미 대형 부동산 컨설팅 업체 존스랑라살(Jones Lang LaSalle)에 따르면, 2013년 말 항저우시 고급 오피스텔 입주율은 30%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항저우의 주택시장이라고 잡지는 지적했습니다.


구매자가 없는 신축건물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자는 잇따라 가격인하 경쟁에 뛰어들어 항저우에서는 30% 가격인하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 투자회사 J Capital Research의 앤 스티븐슨-양(Anne Stevenson-Yang)씨는 “이 30% 할인은 중국인의 사고방식을 바꿨다. 부동산 가격회복은 회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모든 도시의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대폭적인 가격인하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스티븐슨-양씨는 “항저우시 사례는 부동산 전체가 침체기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국영 중앙TV(CCTV) 경제프로그램 “경제 30분(经济半小时)’은 지난 1일, 멈추지 않는 항저우시의 부동산 가격인하 문제를 다뤘습니다. 지난 2월 18일 항저우의 신축 아파트가 당초 예정가격인 1평방미터 당 19,500위안(약 326만원)에서 15,800위안(약 264만원)으로 대폭 인하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후 다른 개발업자도 일제히 가격을 인하했지만, 구매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항저우의 가격인하는 중국 부동산시장이 슬럼프에 빠져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격인하 물결은 다른 도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는 1평방미터 당 19,000위안(약 317만원)이던 내장을 마친 고급주택의 가격이 6,000위안(약 100만원) 내렸습니다. 장쑤성 창저우(常州)시의 고급주택도 지난 2012년 판매시작 당시 1평방미터당 2만위안에서 최근에는 40% 하락했습니다.

 

포브스는 이 같은 가격인하가 ‘부동산 구매자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지금은 아파트 구매자가 없는 현상을 중국 전역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대 사라 휴(Sara Hsu) 교수는 “중국 아파트 시장은 탄력성을 잃고 있다”고 분석하고 “시민이 아파트 시장에서 멀어지면, 가격을 대폭 인하해도 구매자를 되돌릴 수 없다”며, 그 이유에 대해 “부동산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또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그 상승폭은 3개월 연속 하락해 ‘부동산 가격은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신축 외에, 부동산 중고시장 거래량도 줄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이미 멀어졌거나 수중의 부동산을 이미 팔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부유층도 해외 부동산에 관심을 보여 이미 국내시장을 떠났습니다.


또 1분기에 중국 부동산개발회사가 신탁을 통해 모은 기금은 그 전 분기를 49% 밑돌았습니다. 이는 저장성 부동산개발회사의 부실 영향으로 보여, 업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중국담당 전략가 추이웨이(崔巍)씨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되면, 부동산 개발회사는 대차대조표 악화로 가격인하를 피할 수 없게 된다. 많은 부동산 회사가 가격을 인하하면 구매자는 줄어들 것이다. 그 상황이 계속 되면 악순환에 빠진다”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지금까지 중국 부동산 시장이 낙관시 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틀린 수읽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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