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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형 국유기업 화룬그룹 회장 조사, ‘새 권력투쟁 전초전’?

편집부  |  20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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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쑹린 화룬집단 회장(RFI)

[SOH]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17일 거대 국유기업 화룬집단(华润集团)의 쑹린(宋林) 회장을 ‘중대한 당기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쑹 회장은 지난 2010년 실시한 사업인수와 관련해 수십억위안(수천억원)의 국유자산을 유출시켰다는 이유로 관영 신화사 기자들에 의해 지난해 수 차례 실명 고발됐습니다. 화룬집단은 태자당(고위관리 자녀들)을 다수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 대해 홍콩 동방일보는 태자당이 새로운 반부패 타겟이 되고 있어 ‘새로운 권력투쟁의 전초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산하의 경제참고보 왕원즈(王文志) 기자는 15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쑹 회장이 ‘애인을 통해 뇌물수수와 돈세탁을 하고 있다’, ‘해외에 십수억위안의 자산을 갖고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각지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고발했습니다. 또 그 증거로 쑹 회장이 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왕 기자는 지난해 7월에도 리젠쥔(李建軍) 전 산시만보(山西晩報) 기자와 함께, 2010년 쑹 회장의 지시로 화룬집단 산하의 전력기업이 산시성 민영기업인 진예집단(金业集团)으로부터 부당하게 높은 가격으로 탄광을 인수해 수십억위안의 국유자산을 유출했다고 고발한 바 있습니다.


리씨는 지난해 8월 영국 BBC에 “2012년, 어느 고관이 쑹 회장의 부정을 조사하도록 상층부에 요구해 원자바오 당시 총리도 이를 허가했다. 그러나 도중에 최고 지도층 일원으로 생각되는 인물이 개입해 조사가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고관은 쑹 회장의 부패사실에 관한 자료를 리씨에게 건네고 고발할 것을 의뢰했습니다. 리씨는 고관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쑹 회장의 배후에 큰 후원자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세계 500대 기업 안에 꼽히는 화룬집단은 소매, 전력, 금융, 부동산, 시멘트, 가스 등 여러 분야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국유기업입니다. 중국에서 국유기업은 거대 이권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태자당 등에 의해 독점되어 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 동방일보는, 화룬집단은 수많은 태자당을 고용해 태자당 인맥을 후원자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쑹 회장이 실각하면, 태자당은 이익이 끊길 뿐만 아니라, 조사를 받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발하는 상층부 일원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조사를 방해한 상층부 인물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와 있지 않지만, 리펑 전 총리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리 전 총리의 아들은 쑹 회장이 부정을 저질렀던 산시성의 성장이며, 쑹 회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룬집단은 또 산시성에 도시재개발사업과 석탄, 시멘트 등의 분야에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동방일보는 부패 의혹이 지적되고 있는 저우융캉 전 정법위 서기에 대한 조사도 저우융캉과 관계가 깊은 중국석유 천연가스집단 간부의 체포에서부터 시작된 사례를 들어, 쑹 회장에 대한 조사가 새로운 권력투쟁의 전초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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