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헤이룽장성 안다(安达)시 패스트푸드점에서 8일, 경찰과 점포 측에 폭발예고 전화가 온 후 실제로 폭발이 일어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34분경, 안다시 정양 4도가(正陽四道街)의 패스트푸드점 디코스(Dicos, 德克士) 2층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당시 점포 내에는 여러 명의 손님이 있었으며, 한 남성이 점포 내로 들어가 가방을 놔둔 채 급히 자리를 떠난 직후, 점포측은 ‘매장에 폭발물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현장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두 번의 큰 폭발음이 들렸고 그 충격으로 점포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현지 공안당국도 ‘5분 후 폭발이 일어난다’는 예고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폭발로 현장에 출동해 손님을 긴급 대피시킨 경찰 가운데 2명이 부상했지만 다른 부상자는 없습니다.
공안당국은 누군가가 ‘보복’을 위해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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