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지도부와 공산당 원로들이 참여하는 극비 중요회의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가 이미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언론은 15일, 회의가 ‘매우 원만하게 진행됐고, 원로들은 시진핑 지도부의 부패척결 운동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베이다이허 회의는 매년 여름, 베이징에 인접한 허베이성의 유명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서 비공개로 개최되며, 중국 언론들은 보도하지 않습니다. 이 회의는 지도부 인사와 주요 정책을 미리 대화로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의입니다.
부패척결 운동을 통해 장쩌민파 요인들이 잇따라 실각해 시진핑 지도부와 장쩌민파의 공방전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내외에서는 회의 개최에 강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이 회의는, 시 주석이 16일 난징시 공식행사에 참석한다는 당국의 발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콩 명보는 15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회의 전부터 원로들은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오해받지 않도록 서로 왕래나 커뮤니케이션 등을 하지 않았다며, ‘회의에서 원로들은 시 주석의 부패척결 운동을 지지해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정세에 대해 중국문제 전문가는 “시진핑이 퇴치하려는 가장 큰 호랑이인 장쩌민 전 중국주석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의는 지난 2년간 시진핑 지도부와 장쩌민파를 포함한 각 이익집단 사이의 논쟁이 치열해, ‘큰 파란이 일어난 회의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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