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의 대형 의료기구인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즈(Community Health Systems)’가 중국발 사이버 공격으로 4월~6월에 걸쳐 환자 450만 명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29개 주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커뮤니티 헬스 시스템즈의 대변인은 미연방수사국(FBI)과 여러 사이버 보안회사의 조사결과, “이번 공격은 중국발 임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를 주도한 미국 사이버 보안회사 ‘파이어아이(FireEye)’의 한 전문가는 이 공격에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APT18’이라는 해커단체가 관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의료 기구가 담당 기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난당한 개인정보는 지난 5년간 진료한 환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등이며, 신용카드 번호와 진료기록 정보는 도난당하지 않았습니다.
죠슈아 캠벨(Joshua Campbell) FBI 대변인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만 밝혔을 뿐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FBI는 지난 4월, 미국 의료기구에 대해 네트워크 보안의 취약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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