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관영 뉴스 사이트 ‘천산망(天山網网)’은 22일, 신장 자치구 바인궈렁 몽골 자치주 룬타이(輪台, 부구르)현에서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5시경, 세 곳에서 동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22일 오전부터 현지 공항에는 많은 무장경찰이 배치됐지만 구체적인 부상자 수와 사건에 대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바인궈렁 지역이 한족(57%)과 위구르족(32%), 몽골족(4%)으로 구성된 점에서 민족 간 갈등에 의한 사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장 자치구에서는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이 중국 정부의 문화 및 종교 억압 정책에 꾸준히 저항해 왔습니다.
올 들어 정부 기관을 겨냥한 폭파와 습격 사건이 잦아지고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빈발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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