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당국은 13일, 홍콩 시위 보도에 협력한 독일 디 자이트(Die Zeit)지 소속의 중국인 여성에 대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며 ‘사회질서 소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디 자이트지는 9일 자사 중국지사에서 보조원으로 근무하는 장먀오(张淼)씨가 2일 구속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장씨는 중국의 관련규정에 따라, 베이징 주재 독일 기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하지 않은 (중략) 국민으로 그는 공안 당국의 ‘조사’에 협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은 독일 정부가 “이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라고 논평했으며, 베이징 주재 독일 대사관이 중국 당국과 교섭해 장씨의 혐의를 취하하고 그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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