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독일, 프랑스를 제치고 전세계 무기 수출국 3위에 올랐습니다. 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SIPRI)’가 16일 발표한 2010년~2014년까지 5년간의 무기 수출통계에 따르면 1위와 2위인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이 3위에 올랐습니다.
중국의 무기 수출 증가는 이전 조사기간인 2005~2009년과 비교해 2.4배 증가함으로써 세계 시장 점유율을 3%에서 5%로 높였습니다. 한편 유럽연합(EU) 회원국의 수출량은 이전 5년과 비교해서 16% 감소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국방예산은 전년 실적대비 10.1% 증가한 8870억 위안(약 159.8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5년 연속 2자리수 국방예산 증가로 군비 증강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은 무기 수출에서도 유럽 주요국들을 제쳤습니다.
한편 무기 수입에서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3위에 올랐습니다. SIPRI는 중국의 군수산업 발전에 따라 수입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에 무기를 수출하는 국가는 1위가 러시아로 61%를 차지합니다. 2위는 프랑스로 16%, 3위는 13%를 차지한 우크라이나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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