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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합법적 출국 저지된 ‘왕즈원 사태’ ... 구명운동 각국으로 확산

편집부  |  20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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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중국대사관 앞에서 부친의 석방을 요구하는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

[SOH] 중국 ‘파룬따파(法輪大法) 연구회’에서 연락인 업무를 맡았던 왕즈원(王治文)은 1999년 7월 20일부터 시작된 중공의 파룬궁 탄압으로 체포돼 16년간 불법 감금되었다. 왕 씨는 수감된 동안 뼈가 부러지고 이가 다 부서지는 등의 참혹한 신체적 고문과 정신적 고문에 시달려야 했다. 중공은 2014년 10월 왕 씨가 석방할 때에도 바로 집으로 돌려 보내지 않고 다시 세뇌소로 납치해 1주일간 탄압을 가했다.


왕 씨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약 2년 동안 공안이 그의 집 주변에 4개의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고, 외출 시에도 2명의 경찰이 항상 따라 붙는 가택연금을 겪어야 했다.


18세에 미국유학을 건너 간 왕 씨의 딸 왕샤오단은 부친의 건강을 염려해 미국으로 초청하려 했지만 중공은 여권발급을 계속 거부해왔다. 부친이 석방되기 전부터 그의 미국 이민수속을 준비해 온 딸은 얼마전 미국인 남편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에 가서 부친을 모셔 오기로 결심했다.

 

2014년 11월 왕즈원이 처음으로 여권을 신청할 당시 중공은 “절대 불가능하다”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2016년 1월 다시 신청했을 때에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순순히 비자를 발급해주었다.


18년 만에 베이징에서 어렵게 상봉한 부녀는 수십 명 중공 특무의 포위와 미행을 헤치고 광저우로 가서 미국비자 발급 등 이민 절차를 위한 일체 출국 수속을 마쳤다. 그런데 8월 5일 왕 씨 일행이 출국을 위해 광둥 세관을 통과하던 당시, 세관원들이 왕즈원의 여권을 강제로 훼손하며, 출국을 방해했다. 세관 측은 “왕 씨의 여권이 공안에 의해 이미 취소됐다”고 밝혔다.


딸과 사위는 할 수 없이 8월 9일 미국에 돌아왔다. 왕 씨의 딸은 “부친이 또 다시 특무들의 감시 속에서 유리걸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며, 현재 연락이 두절돼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 왕즈원(王治文)

18년간 왕샤오단은 부친을 구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국회에 도움을 호소해왔다. 이에 국회의원들은 미국정부 인권보고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왕즈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관련 인권단체와 연계해 중공 측에 왕 씨를 석방할 것을 계속 촉구했다.


중화권 매체 NTD는 왕 씨의 출국을 막은 배후는 쩡칭훙의 특무세력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권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은 '파룬궁 탄압을 주도한 장쩌민파들이 최후 발악을 하면서, 시진핑 정부에게 탄압 책임을 전가하려는 시도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10일(현지시간) 크리스 스미스의원은 중공의 비열한 행위를 비난하며, “왕즈원의 비자는 미국 정부가 발급한 적법한 것이다. 중공 당국은 왕 씨가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그의 출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국제종교위원회도 "중공이 왕즈원에게 조속히 여권을 재발급 할 것"을 요구했다.


샌프랜시스코와 시카고 지역의 파룬궁 수련생들도 현지 중공 대사관 앞에서 이번 사태를 강력 항의하는 집회를 갖는 등 왕즈원 구명 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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