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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천인계획’은 해외 인재 겨냥한 치명적 함정... 왜?

곽제연 기자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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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버지니아 공대 교수 장이헝(左)과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 수석 엔지니어 정샤오칭(右)


[SOH] 미중 무역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주도하는 고급인력영입계획 ‘천인(千人)계획’은 미국 등 해외의 첨단 주요 기술을 훔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


또 최근 미국에서 재미 중국인 기술자들이 ‘스파이’ 혐의로 속속 체포된 것과 관련해, 이 계획은 중국의 해외 고급인력들을 ‘감옥’으로 가는 하는 위험한 계획이라는 야유도 제기되고 있다.


‘천인계획’은 중국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세계적 수준의 인재 1000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2월 중국 공산당 중앙사무처는 ‘해외 고급인재 선발계획 시행에 관한 중앙 인재업무협력팀의 의견’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5~10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해외 학자를 비롯해 기업가, 전문기술 인재, 경영 인재 등을 영입해 국가 중점 프로젝트와 대학과 연구기관, 중앙 국유기업과 국유 상업은행, 첨단기술산업개발구 등에 유치한다는 것이다.


이들에 혜택도 파격적이다. 1인당 정착금 100만위안(약 1억6천만원), 연구비 50만위안(약 8천2백만원) 제공과 주택, 의료, 교육 등 12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중국 당국은 현재까지 약 8천명의 인재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21일 미 국방부는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갈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8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발간되는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는 같은 달 텍사스 대학과 휴스턴 대학 등 20개 대학 관계자가 모인 회의에서 해외의 기술정보 절도 특히 ‘내부 관계자’의 정보누설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요구했다.
 

FBI는 최근 ‘천인계획’에 선정된 연구자들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버지니아 공대의 장이헝(張以恆) 교수가 수십 건의 연방정부 사기 혐의로 FBI에 체포됐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수석 엔지니어인 정샤오칭(鄭小清)이 회사 기밀이 담긴 디지털 파일을 훔쳐 GE의 중국 경쟁 업체에 넘긴 혐의로 역시 FBI에 체포됐다. 이들 모두 ‘천인계획’에 포함된 인물로 알려졌다.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에이킨大 경영대학원의 셰톈(謝田) 교수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중국이 해외 지식재산권을 훔치기 위해 돈, 학문, 애국심 등을 미끼로 해외 중국계 학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셰 교수에 따르면 중국은 ‘천인계획’과 관련해 해외 중국계 학자들에게 많은 공을 들여왔으며, 이들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갖고 있다.


셰 교수는 “천인계획은 애국주의 감정을 이용해 중국계 학자들을 기만하는 중국공산당의 함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계획에 관련된 학자들이 체포될 경우 당국은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셰 교수는 “중국 당국은 해외 인재들에게 애국심을 앞세워 국가를 위해 협력할 것을 요구할 뿐 이들이 위험에 처할 경우 전혀 나서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건들로 해외 중국계 학자들은 ‘천인계획’에 대해 각성하게 될 것이라며, 천인계획의 궁극적 목적은 미국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합법적·비합법적인 모든 수단을 통동원해 갈취하는 데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 Epoctimes)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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