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의 배후라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는 ‘생화학 쿠데타’이며, 이 연구소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반대파가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고위층 내부 정보를 주로 분석해 온 옌밍스핑(燕銘時評)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사태는 ‘생화학 쿠데타’이며, 장몐헝(江綿恒·68) 전 중국과학원 부원장과 쩡칭훙(曾慶紅·81) 전 정치국 상무위원을 그 배후인물로 지목했다.
장몐헝은 시 주석의 숙적인 장쩌민(江澤民·94) 전 중국 주석의 장남이며, 쩡칭훙은 장쩌민의 오른팔로 고령으로 거동이 힘든 장쩌민을 대신해 계파인 상하이방을 이끄는 2인자다.
장몐헝은 1999년 부친의 권력을 등에 업고 중국과학원 부원장에 취임해 12년간 중국과학계를 장악하다 지난 2011년 퇴임했다.
옌밍스핑은 앞서 지난 2일 중국과학원 상하이생명과학연구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장몐헝은 중국과학원-상하이생명과학원-상하이대-상하이병원-군병원을 엮는 생명과학계 ‘상하이방’을 구축해, 바이오분야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거액의 이권사슬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역시 중국과학원 산하에 있으며, 현재 이 연구소의 책임자는 장몐헝의 측근인 수훙빙(舒紅兵·53) 중국과학원 원사의 부인 왕옌이(王延·39)가 맡고 있다.
이 연구소는 생물안전 4등급(BSL-4) 실험실을 보유한 중국 내 최고 바이러스 연구시설로, 사스, 에볼라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다뤄왔다. 이런 위험한 시설을 이끄는 왕옌이는 변변한 성과 없이 남편 덕에 소장직에 올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옌밍스핑은 “(장몐헝은) 군 생화학 무기 개발과 관련한 이권사업을 장악하기 위해 측근인 수훙빙을 통해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를 주물러왔다”며, “왕옌이 소장은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옌밍스핑은 또 코로나19 사태는 장몐헝이 연루된 ‘생화학 쿠데타’일 가능성이 높다며, 고의적인 바이러스 유출로 전염병 사태를 일으켜 시진핑에게 넘어간 권력을 되찾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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