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월 22일, 중국 고고학자들은 지난 달, 허난(河南)성 쉬창(許昌)시에서 8만에서 10만여년 전 인류 두개골 화석을 출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둥팡진바오(東方今報)> 보도에 따르면, 1월 22일 오후 4시, 중국국가문물국과 허난성 문물국은 베이징에서 연합 기자회견을
열고 쉬창시에서 10km떨어져 있는 쉬창현 링징(靈井) 석기시대유적지에서, 지금부터 8만에서 10만여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쉬창인’ 두개골
화석을 출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작년 12월 17일, 9호 유적지를 파내려가다 깊이 5미터(지면 거리 8미터) 지점 진흙더미 속에서 노란 뼈조각 무더기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굴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총 16조각에 달하는 뼛조각이 대량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쉬창시 링징
고인류유적지에 매장된 유물이 매우 풍부하다면서, 260평방미터 범위내에서 고인류 생활, 생존 및 환경정보를 대량 포함하고 있는 인류가공
석기제조품과 뼈 제조품 및 동물화석이 3만 여건이나 출토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쉬창시 링징 고인류유적의 고고학 발견은 중국현대인의 기원을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