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9일 베이징에서 일어난 대규모 반일시위 직후,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반일시위 확산을 방치하면 반체제파에 불만 발산의 기회를 주게 된다”고 경고했다고 미국 ‘뉴스위크’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보도에서는, 이번 긴급회의가 폭도화한 반일시위가 발생한지 몇 시간 후에 열렸다고 밝혔으며 후진타오 주석이 우려하고 있는 것은 중일외교 문제가 아니라 반일시위가 “천안문 사태와 같은 정부와 민중의 대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라고 했다.
‘뉴스위크’지는 중국 내 반일시위에 대해 “적어도 초기 단계에서는 중국 정부에 의해 조장되었다”고 하면서 후진타오 주석의 우려는 “이미 너무 늦었다”라고 분석했다.
반일시위의 배경에 대해 ‘뉴스위크’지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를 둘러싸고 발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시아에서의 일중 양국의 패권싸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뉴스위크’지는 중국이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거부권을 발동할 가능성이 있어 “일본은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태에 몰릴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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