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에 1억달러 제시하다 퇴짜맞아
북한이 지난 9일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동북아 지역에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호주에서 놀라운 성능의 무기가 개발됐다. 마이크 오드와이 씨가 30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신무기는 ‘메탈스톰(metal storm)’이라고 불리며 1분에 100만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다고 한다.
메탈스톰은 새로 고안된 특수 전자장치를 이용해 총알을 공급하는 별도의 구동부품을 생략, 기존의 발칸포가 분당 6000발 발사할 수 있던 것에 비해 획기적인 성능향상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총 및 유탄발사기에도 장착할 수 있어 응용범위가 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6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국방성은 중국 등 잠재적인 적에게 기술이 유출되지 않게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미군과 미 경찰에 메탈스톰을 전면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호주에서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 ‘선데이’에 의하면, 중국군의 간부들이 메탈스톰을 구입하기 위해 수 차례에 걸쳐 개발자뿐만 아니라 중국계 호주인 사업가에게도 접근해 왔다고 한다.
오드와이어 씨는 최근 중국은 군사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최신 군사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드와이어 씨는 수차례에 걸쳐 중국측으로부터 메탈스톰에 관한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식 영어를 구사한 중국측 관계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간부들과 함께 있다고 밝혔으며 “당장 메탈스톰이 없어도 되고 서류 수속도 필요 없으니 당신과 당신 가족만이라도 베이징에 와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오드와이어씨가 베이징에 도착하면 5000만 달러, 그리고 12개월 후에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준다고 제시했으며 파격적인 금액에 대한 대가는 그가 알고 있는 기술을 베이징에서 모두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와이어 씨는 중국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다른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오드와이어 씨는 이외에도 5~6개의 중국기업으로부터 유사한 제안을 받았지만 답변을 하지 않고, 모두 호주 정부에 보고했다고 했다. 오드와이어 씨가 분석한 정보에 따르면 그들이 다른 회사인 것처럼 가장해 보내 온 전자 메일의 출처는 모두 동일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선데이’에 출연한 호주거주 중국인 사업가 C씨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아버지가 중국공산당 고위관료인 친구로부터 메탈스톰의 중국 에이전트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제안의 내용은 ‘중국군부가 호주에서 발명된 고성능의 기관총에 흥미가 있으며, 손에 넣기 위해 호주 사업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호주는 국가 방위에 관련된 제품이나 기술을 중국에 수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개인사업자가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었기 때문에 중공 당국이 이를 이용하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드와이어 씨는 이에 대해 호주의 국익에 위배되는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중국은 이미 암암리에 행동을 취하고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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