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에서는 지난 7월 1일 주권이양 10주년을 맞아 시민 6만여 명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올해 홍콩 7.1민주시위는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성원 집회가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규모로 동시 다발적인 항의집회가 일어난 원인은 홍콩 당국이 7.1민주시위
행사에 참석하려던 500명 이상의 대만, 호주, 마카오 등지의 파룬궁 수련생들의 입국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홍콩 경찰은 심지어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폭행을 가해 상처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희망의소리 국제방송’ 등 해외 화인 언론사 기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밀집 지구인 서울 가리봉에서 이번 사건에 항의하고 중국 민중의
공산당 탈당을 성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 파룬따파학회(法輪大法學會) 오세열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주권이양 후,
홍콩의 민주화가 심각하게 퇴보했다며 중공의 불법행위에 동조하고 있는 홍콩 당국에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주권이양 당시 중공은 일국양제(一國兩制)를 택해 홍콩의
민주화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 홍콩의
정치와 언론의 자유는 통제가 더욱 심해졌고 홍콩의 민주화는 더욱 퇴보되었다...
...우리는 홍콩당국의 이 조치가 중국 공산당의 사주에 의한 것임을 알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라고 믿는다.”
최근 중공 당국을 향해 파룬궁 수련생 생체장기적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한국에서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인권성화(聖火)계획을 발표했던 “CIPFG, 파룬궁박해진상 연합조사단”
아시아 정구진 한국지부장(사법개혁 범국민 시민연대 상임대표)도 집회에 참가해
발언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열겠다고 하는 나라에서 이 같은
야만적인 인권탄압이 공공연히 행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평화의 제전
올림픽은 인권이 보장되고 정치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선진 문명국가에서만 개최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생 생체 장기적출 같은 야만적 범죄행위와
평화의 올림픽 제전이 동시에 행해질 수 없다는 것이 우리 CIPFG의 분명한 입장임을
다시 한 번 밝혀 둡니다. 오늘 홍콩 당국의 불법적인 강제출국조치도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는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7월은 전 세계 탈당서비스센터에서 선포한 ‘전세계 중공탈당 해체의 달’이기도
합니다.
중공 탈당인원이 23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은 전세계 중국인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거센 탈당열풍에 중공 당국이 극도로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홍콩으로
밀려오는 자유의 목소리조차 막아내려는 중공 당국의 최후 몸부림이기도 합니다.
SOH 희망의소리국제방송 이연정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