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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평한다

관리자  |  200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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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의 상무위원 진입은 상당부분 장쩌민 쩡칭훙이 후진타오의 파룬궁 박해 중지를 저지하기 위한 배치- 


[SOH] 17대 제 1중 전회에는 ,10월 22일 오전 11시에  대외적으로 소위 상무위원 ‘선거(選擧)’ 인선을 공개하기로 했었습니다. 하지만 11시 30분까지 지연된 후에야 발표되었습니다.16대와 비교하면 정확히 36분 지연된 것입니다. 16대 당시 장쩌민은 군사정변을 발동해 군사위원회 주석의 신분으로 회의장을 떠나지 않고 머물면서 뤄간, 리창춘 등을 강제로 상무위원회에 집어넣었습니다.


이번에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보아 중공 내부 각 세력들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있은 후에야 비로소 타협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앞으로 점차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17대 정치국 중앙위원 명단이 공표되었습니다. 이 명단에 저우융캉(周永康)의 이름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로 볼 때 그가 상무위원회에 진입할 가능성은 아주 커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65세로 상무위원회에 진입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퇴직해야 하므로 중앙위원을 연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기왕 중앙위원에 ‘당선’된 것이라면, 중공 조직 구조 중 중요 자리에 내정될 것입니다.


이번 상무위원회 구성 중 후진타오와 장쩌민(강택민) 세력은 기본적으로 5:4로 후진타오가 약간 우세를 점하고 있습니다. 상무위원 중에서 자칭린, 리창춘, 허궈창, 저우융캉은 장쩌민 계열의 색채가 비교적 농후합니다. 허궈창은 중공 중앙조직부 부장을 역임했으니 쩡칭훙의 후계자입니다. 허는 일찍이 자칭린과 푸젠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고 그가 푸젠성 성장으로 있을 때 대형 부패 스캔들인 원화 사건이 가장 극심했습니다. 적어도 독직으로 해임됐어야 할 허궈창을 살려준 것은 장쩌민(강택민)으로, 장쩌민(강택민)은그를 충칭시 서기로 옮겨 임명했고 또 16대에 정치국에 들어와 조직부장을 맡겼습니다.


저우융캉이 상무위원에 진입한 것도 분명 장쩌민과 뤄간이 끝까지 쟁취한 결과일 것입니다. 그가 뤄간과 가장 유사한 점은, 두 손 가득 낭자한 선혈에 힘입어 중공 사교의 중시를 얻었고 아울러 상무위원 중 맨 마지막에 이름이 나열됐다는 것입니다. 


저우는 석유국토자원부와 쓰촨(四川)성 서기로 있으면서 악평이 자자했고 공안부장을 맡은 기간에는 형사사건 발생률을 크게 낮추겠다고 장담했지만 민간의 대형 항쟁사건은 도리어 더욱 심해졌고 공안(公安)은 폭력조직과 결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일수록 장쩌민과 중공의 신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장쩌민, 쩡칭훙, 뤄간 등이 가장 원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피의 빚이 많고 악랄한 짓을 많이 한 인물이 상무위원에 진입해 후진타오, 원자바오가 민중들과 화해하려 할 때 이를 저지하고 공격하는 것입니다.


후진타오는 장쩌민(강택민)이 집권한 10년동안 억울함을 꾹 참고 ‘황태자’ 노릇을 했고 또 총서기에 올라와서도 5년 동안 계속 억눌려왔습니다.17대 상무위원회의 구성을 표명할 때도 자칭린은 뻔뻔하게 내려가지 않으려 버텼고 리창춘은 암에 걸렸음에도 계속 버틴 황쥐(黃菊)처럼 죽을 때까지 분투하려 했습니다.


그리고 허궈창, 저우융캉을 상무위원회에 밀어 넣은 것은 장쩌민과 쩡칭훙이 후진타오를 무력화시키려는 의도임이 분명합니다.


저우융캉은 상무위원에 진입했으니 자신의 퇴로가 안전하리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예전에 화궈펑(華國鋒)이 예젠잉(葉劍英), 왕둥싱(汪東興)과 연합해 4인방을 분쇄할 때 4인방 중 왕훙문(王洪文)과 장춘차오(張春橋)는 정치국 상무위원이었고 장칭(江青)과 야오원위안(姚文元)은 정치국 위원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저우융캉이 상무위원에 진입한 것은 장쩌민과 쩡칭훙이 후진타오가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강제로 배치한 측면이 강합니다. 사실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는 데에는 완급의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완만한 방법은 바로 박해에 필요한 자금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중공은 조직계통이 거의 마비되어 좋은 일을 하기도 아주 어렵지만 나쁜 일을 하려 해도 한 가지 중요한 전제가 필요합니다. 바로 대량의 자금을 윤활제로 사용해 각급 관료와 탐관오리들을 만족시킨 후 남은 돈으로 구체적으로 나쁜 일을 저지르는 그런 사람들이 악행을 저지르게 유인할 자금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전 재무부장 진런칭(金人慶)이 중앙위원에도 오르지 못한 것은 그가 예전에 파룬궁 박해를 위해 비밀리에 장쩌민(강택민)에게 거액의 자금을 모은 일에 대해 후진타오가 추적 조사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설사 저우융캉이 상무위원에 올라갈지라도 재력의 뒷받침이 없기에 탄압 기구 역시 이전과는 달리 점차 멈춰 설 것입니다. 단지 역사 발전이 후진타오가 이 길을 걸어갈 충분한 시간을 남겨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후진타오가 만약 ‘꼬마 황제’ 노릇이 번거롭다고 여긴다면 방법은, 아주 간단할 것입니다. 중공과 장쩌민의 피의 부채는 공산당도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후진타오는 더욱 감당할 수 없습니다. 기왕 그렇다면 왜 중공과 장쩌민에게 이 죄명을 씌우지 못 하는가? 차라리 박해를 중지하고 중공을 떨쳐버린다면 자연히 피의 부채도 떨쳐버리게 되고 장쩌민의 속박도 벗어날 수 있으며 홀가분하게 역사의 전환을 추진한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희망의소리 국제방송 장연식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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