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상하이의 저명한 민주인사가 최근 중공 당국의 파룬궁 탄압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이의 저명한 민주인사 리궈타오(李國濤)는 최근 “중국공산당과 파룬궁 사이의 충돌은 이미 전세계적 사건으로 변했다.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받고 있는 정치적 피해는 현재 가장 긴박한 문제로, 당국은 우선적으로 파룬궁과 화해해 민중과의 화합에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8년간의 당국의 탄압 속에서 파룬궁 수련자들은 줄곧 탄압을 중지하고 탄압의 주모자를 처벌하며 피해자들에게 배상해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리궈타오는 화해함에 있어 반드시 민주정치라는 제도적 보장과 다당정치, 선거제와 신문출판의 자유를 실행하며, 만약 이를 시행하지 못하면 정치적 화해란 빈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리궈타오는 2005년 공개 성명을 발표해 중공을 탈당한바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각 계층 인사들이 앞 다투어 공산당 일당제를 포기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하고 해외에서 ‘9평 공산당’ 발표 3주년을 성원하며 탈당 인원수가 3천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리궈타오의 호소는 다시 한번 파룬궁 박해문제에 대한 각계의 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국민 화해, 우선 파룬궁 박해문제 해결해야
중국 내 ‘충돌과 화해’ 사이트 11월 20일 소식에 의하면 11월 14일 리궈타오는 이 사이트와의 인터뷰 당시 중국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궈타오는 중국 정치는 과거에 주로 때리고 부수는 투쟁철학으로 유지되어 왔지만 이런 방식으로 중국은 탈출구를 찾을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화해하는 것이 유일한 출로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화해란 반드시 전 국민의 화해여야하며, 수많은 수련자를 갖고 있는 파룬궁 단체가 받은 정치박해는 놀라울 정도로, 중공과 파룬궁사이의 충돌은 이미 국제사건으로 변화돼 중국의 내부충돌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당국이 마땅히 파룬궁 과와의 화해를 고려해야 하며, 중국인들에게 중국 정치가 화해로 나아감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룬궁 소식을 전하는 명혜망 보도에 의하면, 1999년 7월 중공 당국은 파룬궁 박해를 시작해서부터 적어도 3103명의 성명을 확인할 수 있는 파룬궁수련자들을 고문, 혹형 등으로 살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 수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련자들이 감옥, 노동교양소, 정신병원에 보내져 고문과 혹형을 받았습니다.
2006년 해외로 온 증인의 증언과 다방면의 증거에 따르면 중국의 감옥, 노동교양소에는 보편적으로 군병원과 사법기관이 합작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산채로 적출하는 참혹한 폭행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인권기구인 ‘파룬궁 박해조사 추적위원회(WOIPFG)’의 조사에 따르면 이런 죄행은 지금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화해의 전제조건은 민주제도
리궈타오는 중국공산당이 동시에 국내외 민주인사와 인권수호인사들과 화해해 전 국민이 화해하는 길로 나아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반드시 민주제도라는 제도적 보장이 있어야 하며 다당정치, 선거제와 신문출판의 자유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민주정치, 다당제를 실시함은 중공일당독재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리궈타오 본인은 이미 2005년 4월17일 공개적으로 공산당을 탈당한바 있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자신이 89년 천안문 민주화운동과 90년대 인권운동에 참가해, 94년 10월에 중공 당적을 박탈당했지만 오늘날 또다시 선서를 발표해 공산당과 철저히 선을 긋고 이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3년 전 11월 18일, 대기원시보는 ‘9평공산당’ 시리즈 사설을 발표해 국내외의 거대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9평’을 통하여 공산당의 본질을 파악하고 이를 탈당하는 행렬에 가입했으며 대기원사이트에 공개적으로 탈당 성명을 발표한 인원은 무려 3000만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개서한 시대로 진입하다
해외의 탈당 성원에 호응해 중국 내 지식인들은 차례차례 공개서한을 발표해 일당제를 뒤집고 정치개혁을 통해 다당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후이성 정협 상무위원 왕자오쥔(汪兆鈞)은 후진타오와 원자바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대기원시보에 발표해 대륙에서 연쇄반응을 일으켰습니다. 그 후 안후이성 기업가 정춘주(鄭存柱), 중국민주동맹 회원 궈촨(郭泉)도 중앙에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저명한 시사평론가 량징(梁京)은 문장을 발표해 “중국은 이미 공개서한 시대로 진입했다”며 “중공 당국이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지식인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여러 매체에 ‘공개서한’과 비슷한 내용을 올리고 있습니다.
공개서한을 발표한 몇몇 인사들은 모두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언급하며 이를 중지할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리궈타오 역시 이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며 당국의 반응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SOH 국제방송 김경아 기자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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