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호금도(胡錦濤. 후진타오)는 지난 12월 17일, 중공 당교(黨校 : 당간부학교)에서 중공 17차 전국대표대회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및 신임 간부들에게 연설을
하는 도중, 문화대혁명을 ‘10년 내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소식은 중국 대륙 사이트에 대량 전재되었지만 바로 삭제됐습니다. 호금도는
문화대혁명을 비판했지만 문화대혁명이 중공이 계급투쟁을 벌이고 이른바 ‘무산계급독재’
등 정책을 실시한 악행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당일 호금도는 중공 17차전국대표대회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및 신임 간부들에게 연설했습니다. 호금도는 연설에서, “문화대혁명은
당과 국가 및 인민들에게 거대한 좌절과 손실을 가져다 준 10년 내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호금도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비판은 중공 제2, 3세대 지도자들과 확연히
달라, 보다 비판적인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호금도는 문화대혁명을 명확히 비판했지만, 중국공산당도 문화대혁명의 피해자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문화대혁명은 중공이 계급투쟁을 벌이고 이른바 ‘무산계급독재’
등 정책을 실시한 악행이라는 점은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비록 문화대혁명 과정에 서열 2위인 류소기(劉少奇, 류샤오치) 등 지도자를 포함한
많은 중공 당원들이 심한 박해를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공산당이 그들을 박해한
것이지 문화대혁명이 중국공산당을 박해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가장 전형적인 사례로 류소기의 경우, ‘반역자, 간첩, 노동귀족’의 죄명으로
공산당 당적을 취소당하고 결국 박해로 사망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중국어로 듣기]
胡锦涛公开场合称文革是“十年内乱”
胡锦涛去年12月17日在中共党校给中共17次全国代表大会中央委员和候补委员,以及新干部所作的演讲中,公开批判文革是“十年内乱。”该消息在大陆网站被大量转载,但随后很快被删除。据悉,胡锦涛虽明确批判了文革,却对文化大革命是中共大搞阶级斗争、实施所谓无产阶级专政等政策的直接恶果,没有明确的认识。
据韩国《东亚日报》近日报导,当日,胡锦涛是给中共17次全国代表大会中央委员和候补委员,以及新干部作演讲。胡锦涛在演讲中称“文化大革命是给党和国家、人民带来巨大挫折和损失的十年内乱。”
报导说,有分析称,胡对文革批判,同中共第二,三代领导人相比有明显不同,对文革表示了更为严厉的立场。
胡锦涛虽明确批判了文革,却把中共也描述成了文化大革命的受害者。然而,一个无可争议的事实是,文化大革命是中共大搞阶级斗争、实施所谓无产阶级专政等政策的直接恶果。
虽然,在文化大革命中,大批中共党内成员,包括中共第二号人物刘少奇等中央领导人都受到了不同程度的严重迫害,但那是中国共产党在迫害他们,而不是文化大革命在迫害中国共产党。一个最典型的例子就是,刘少奇被以“叛徒、内奸、工贼”的罪名开除中国共产党党籍,并最终被迫害致死。
以上新闻由希望之声国际广播电台古国报导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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